105편 5장, 유한한 실체의 선포

  이것은 유란시아서 105편, 5장, “유한한 실체의 선포”에 대한 해설이다.
  창세기는 천지창조의 전설, (이론의 타당성은 제쳐놓고) 천지와 사람이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설명하려는 의도로 쓴 글이다.

이와 비슷하게, 5장은 온 우주에 널려 있는 실체들이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설명하는 이야기이다.

유한한 실체의 시작 누가 (인간과 같이) 유한한 존재들이 태어나서 인생을 즐기라고 명했는가?

스스로 계신 이가 최초에 아버지ㆍ아들ㆍ영으로 분화된 것은 스스로 계신 이의 자유 의지로 보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인간과 기타 유한한 존재들이 태어나서 일생을 즐겁게 살라고 한 선포는 삼위가 그렇게 뜻했기 때문이며, 이에 반응하여 일곱 가지 삼자일치가 유한자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절대성의 제한 인간과 같은 유한자가 신이 되기 전에, 즉 영생을 얻기 전에는, 다양한 모든 실체들이 절대 수준에서 생겨난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절대자는 유한자보다 실체가 훨씬 일찍 시작된다고 본다. 창세기에서 보다시피 필사자는 대단히 제한된 관점을 가졌다.)

절대자들이 유한자가 존재하고 인생을 즐겁게 살라고 선포하는 것은 하보나에 완전한 유한자와 대우주에 불완전한 유한자가 생기게 한다. (그렇게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절대자들은 유한자가 살 곳, 시공 세계에 발을 내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불완전한 하나님(최상위)으로서 시공 세계에 나타나는 것은 불가피하게 절대성을 제한함으로 가능하게 된다.

초월자들은 유한자를 앞서고 또 뒤따른다. 이 초한자들은 유한자가 살 환경, 곧 물질 우주를 미리 건축해야 한다.

유한자의 가능성은 무한자(아버지)의 품에 본래부터 있다. 무제한 절대자는 물질 잠재성을 부여하고 신 절대자는 영 잠재성을 심는다. 따라서 인간이 영이 될 가능성이 생기고 사람이 살 환경의 잠재성을 마련한다. 그러나 이러한 희박한 가능성이 확률이 높은 가망성으로 바뀌고, 결국 불가피하게 존재하게 되는 것은 아버지의 자유 의지 때문이다. 삼자일치 관계들을 동원하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영원의 시절부터) 절대적이고 무한한 실체만 있었다.

이제 상대적이고 제한된 실체가 (유한자와 그 환경이) 생기면서, 이전과 달리, 유한자가 성장하는 시대가 존재하게 된다.

이러한 움직임이 우주 역사의 시작이고, 시간 그 자체가 존재하게 된다.

인간은 절대자를 이해할 수 없으니, 인간이 보기에 유한자의 시작은 실체의 기원이다.

2 가지 유한 실체 유한한 실체는 2가지가 있다.

1차 최대자. 최상으로 완전한 실체, 즉 하보나 종류의 우주와 인간. (날때부터 최대인 자)

2차 최대자. 최상으로 완전하게 된 실체, 즉 초우주 종류의 인간과 우주. (경험을 통해서 최대에 이른 자)

2차 유한자들은 성장한다. 성장하는 자는 불완전하게 보인다.

파라다이스에 이르기까지, 1차와 2차 최대자의 차이는 상당히 중요하지만, 영원에 이르면 그 차이가 없다.

1차인 자와 2차인 자 사이에 삼자일체화로 자식을 낳기도 하고, 2차인 자들끼리 자식을 낳기도 하는데, 이 아이들을 3차 최대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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