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계신 이로부터 성격을 가진 삼위일체가 솟아나오는 것은 불가피하다. 그렇다 해도 삼위만 있으면 됐지, 절대자들은 왜 필요한가 하는 질문이 생기게 된다.
삼위는 진화하는 인간과 진화 우주들을 영원한 과거에 계획하였는데, (다는 아니라도) 살아남는 진화 인간은 나중에 영이 될 수 있으니까 이 잠재 영들에게 진화 체험을 겪을 물질 우주들을 마련해야 된다. 다시 말해서 인간에게 영 잠재성을 부여하고 공간에 물질 에너지의 잠재성을 부여하는 절대자가 필요합니다. 영 잠재성이 심어져 있지 않으면 오랜 세월의 진화가 궁극에는 인간 이하의 동물로 그칠 수 있다. 물력 조직자들이 일하려면 공간에 물력 잠재성이 있어야 합니다.
잠시가 아니라 제4 바깥 공간의 진화가 끝날 때까지, 영 잠재성과 물질 에너지 잠재성을 심는 것이 필요하다. 아버지ㆍ아들ㆍ영이 제1 삼자일치에서 성격ㆍ영ㆍ지성을 수여하는 것 같이, 신 절대자는 영 잠재성을 부여하고, 무제한 절대자는 공간에 물질 에너지 잠재성을 부여합니다. 이 두 절대자가 균형되어 일하도록 중간 역할을 하는 이가 우주 절대자이다.
세 절대자는 인간과 우주에게 잠재성을 부여하는 절대자이며, 시작한 적이 없고, 첫째 근원 중심과 같이 영원한 존재이다. (실존적 존재)
이 세 절대자의 성품은 인격자들이 경험으로 파악할 수 없다. 인간은 오직 경험을 통해서, 성격을 가진 삼위(아버지ㆍ아들ㆍ영)의 성품을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세 절대자의 역할을 이해하기가 어려운 것은 당연하며,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간다 해도, 천국 입장권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
영원 속에 절대자들의 관계는 시공의 언어와 개념으로 설명하려면 반드시 역설(逆說)이 된다.
우주에 있는 실체의 1차적 분화는 신이 된 실체와 신이 되지 않는 실체, 즉 신 절대자와 무제한 절대자이다.
절대자 하나님(=신 절대자)은 초한을 넘는 모든 존재들이 도달할 목표이지만, 우리(계시자들)는 체험적 사실이 되기가 요원한 실체들에 대하여 논하기를 꺼려한다.
최상위ㆍ궁극위ㆍ절대자 하나님은 삼위일체 안에 잠재해 있었고, 현재 현실화하는 과정에 있다. 이들이 권능을 가진 성격자로서 나타나는 것은 자신들의 체험에 달려 있지만, 일부는 하보나 이후의 창조자 및 삼자일체들의 체험적 업적에 달려 있다.
제1 체험적 삼자일체는 최상 창조자들ㆍ최상위ㆍ총우주 건축가들로 구성되고, 이 궁극의 삼자가 일체가 되는 결과로 궁극위가 현실화된다.
제2 체험적 삼자일체는 최상위ㆍ궁극위ㆍ우주 운명 종결자가 일체가 되는 것이며, 이 결과로 신 절대자가 현실화된다. 따라서 이를 절대 삼자일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절대 삼자일체는 제4 바깥 공간의 진화가 끝난 뒤에 완성된다.
총우주는 최상위의 현실화, 궁극위의 출현, 절대 삼자일체의 시작을 위하여 준비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