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축제와 페레아 선교

4G: 162 편 – 171 편 두 축제와 페레아 선교 요약 (4G) (29년 9월 말 – 30년 3월 말)
29년 9월말 – 30년 3월 초 (6개월)

페레아 지역, 예루살렘

170편은 하늘나라에 대한 논문이고, 이를 제외하고 162 편에서 171 편까지 아홉 편의 논문은 서기 29년 9월 말부터 30년 3월 말까지, 6개월 동안에 예수가 두 차례 예루살렘에 다녀오고, 요단 강 건너 땅인 페레아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벌인 것, 그리고 예리고에 도착한 것을 기록한다.

예수의 공생활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2 사도의 훈련 (26년 1월 – 28년 1월, 24개월)

3번의 갈릴리 전도 여행 (28년 1월 – 29년 4월말, 16개월)

제자들과 페니키아와 헤르몬 산 여행 (29년 5월초 – 9월말, 5개월)

두 축제와 페레아 선교 (9월말 – 30년 3월말, 6개월)

마지막 한 주 (4월 초)

이와 같이 예수는 (i) 12사도의 훈련에 2년을 썼고, (ii) 이들과 함께 27개월 동안 전도사들을 기르고 70인을 임명했으며, (iii) 갈릴리, 데카폴리스, 페레아에서 제자들에게 전도 활동을 연습시킨 뒤에, 이 세상을 떠나도 사도와 제자들이 이어받을 것을 확신하고 떠났다.

 

(i) 천막 축제는 로마 제국의 여러 지방에서 올라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이상적인 기회였다. 예수와 열두 사도는 예루살렘 근처에 한 달 동안 남아 있었다. 성전에서 첫날 가르칠 때, 예수는 그가 아버지로부터 왔음을 밝힌다. 축제의 셋째 날에, 산헤드린 관리들이 간통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와서 예수에게 어찌할 것인가 묻는다. 예수는 모래 바닥에 세 번 무슨 글을 썼는데, 이를 보고 모두 떠난다. 축제 마지막 날의 전날 저녁에, 예수는 그가 세상의 빛이라는 것,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그가 아버지로부터 생명의 물을 가져온다는 것을 선포한다.

마가단에서 10월 말에 아브너와 그의 동료 50명쯤, 그리고 여인단과 전도단을 포함하여 신자들이 약 150명 모였다. 11월 중순에 이 중에서 주는 70인을 세웠는데, 재산을 내놓기 싫어 마타돌무스는 이 전도단에 끼지 못한다. 주는 이들에게 갈릴리ㆍ사마리아ㆍ유대 지방에서 선교하고 연말까지 펠라로 돌아오라고 지시한다. 70인의 선교 결과를 보고서, 예수는 하늘나라 복음의 전파에 지장이 없이 자신이 이 세상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펠라의 유적 (Logan Bush)

펠라로 가는 길 (Iuri Kazakov)

(ii) 펠라에서 캠프를 세우는 동안, 예수는 토마스와 나다니엘만 데리고 헌당 축제에 참석했는데, 산헤드린과 종교 지도자들에게 빛을 볼 기회를 다시 한 번 주는 것이 목적이었다. 여리고에서 묵는 동안 어느 율법사가 누가 내 이웃인가 물은 데 답하여, 예수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를 해준다. 또한 부탁을 받지도 않았는데, 주는 안식일에 눈먼 거지 요시아를 고쳤다. 솔로몬의 회랑에서 가르쳤지만 사람들은 그에게 돌을 던지려 했다.

30년 1월 초에 주는 페레아 전역으로 70인을 선교하라고 보냈다. 1월 중순이 되어 예수는 적어도 하루에 한 번 펠라 캠프에서 가르쳤는데, 처음에는 1천 명이 넘는 군중이 모였으나 예루살렘으로 떠나기 직전에는 4천 명이나 되었다. 저녁 시간은 열두 사도 및 상급 제자들과 질문하고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2월 중순에 북 페레아를 방문했는데, 거기에는 아브너와 여인단이 일하고 있었다. 아마투스에서 열 명의 문둥병자를 고쳤으나 오직 사마리아인이 감사함을 표하려 돌아왔다. 2월말에 한 주 동안 예수는 사도들과 함께 70인을 찾아보았고, 펠라에는 두 사도를 남겨두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바리새인들과 아침을 먹고 나서, 큰 만찬의 비유를 가르쳤다.

2월 26일에 베다니에서 나사로가 죽었다는 소식이 와서 주는 베다니로 향하였고, 죽은 지 나흘이나 되는 나사로를 부활시켰다. 산헤드린이 나사로에게 사형을 선포했기 때문에, 나사로는 필라델피아로 황급히 달아났다. 3월 6일에 펠라로 다시 돌아가서 예수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기 전에 마지막 가르침을 주었고 이때 탕자의 비유를 가르쳤다. 베드로는 군중에게 부자와 거지에 대한 나지르인의 우화를 이야기해 주었다.

3월 11일(토)에 주는 펠라에서 하늘나라를 주제로 마지막으로 설교했다. 일요일에 살로메는 두 아들에게 예수의 왼편과 바른편 자리를 달라고 요청했으나 예수는 거절한다. 서기 30년 3월 13일에 예수와 열두 사도는 펠라를 떠나서 70인이 수고하고 있던 페레아 남부의 여러 도시와 마을을 찾아보았고, 여리고에서 삭개오의 집에서 머무르고, 다음날 제자들에게 달란트의 비유를 가르쳤다. 31일(금요일)에 베다니에 도착하였다.

   
  162 편, 천막 축제에서
서기 29년 9월 25일 – 10월 30일(일)

예루살렘

예수는 사마리아를 거쳐서 가기로 했는데, 이것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지름길이었기 때문이다.

이 사마리아 사람들은 예수에게 묵을 장소를 거절했다. 야고보와 요한은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이들을 삼키게 하기를 바랬으나 예수는 꾸짖었다.

4주 반 동안 예수와 열두 사도는 예루살렘 근처에 남아 있었다.

1. 예루살렘 방문의 위험 천막 축제 동안에는 많은 유대인이 예루살렘을 방문하였다.

사도들이 말렸는데도, 천막 축제 동안에 예수는 예루살렘의 성전에서 대중 앞에서 가르쳤다.

다음 이유로 이것이 가능했다.

(i) 산헤드린 자체 내에서 의견이 달라졌다,

(ii) 산헤드린의 많은 회원이 몰래 예수를 믿거나, 또는 축제 동안에 예수의 체포를 싫어하였다.

(iii) 아브너의 동료들이 유대 지방에서 노력한 결과로 하늘나라에 대하여 호감이 늘어났다,

(iv) 예수가 뜻하지 않게 예루살렘에 나타난 것 때문에, 그들은 예수가 로마 당국의 보호를 약속받은 것이라 추측했다.

2. 성전에서 처음 하신 말씀 성전에서 가르친 첫날 오후에, 한 사람이 물었다: “어찌하여 권력자들이 당신을 죽이려고 하나이까?”

예수: “하늘나라의 좋은 소식을 가르치는 것을 분개하여, 그리고 고통 받는 어떤 사람을 내가 안식일에 해방했다 하여, 나를 죽이고자 하느니라.

산헤드린의 관리 이버가 두 조수와 함께 예수를 잡으려고 파송되었으나 주를 잡지 않았다.

산헤드린의 힐책을 받자 이버는 군중 한가운데서 그를 체포하기가 두려웠다고 대답했다.

3. 간통 중에 잡힌 여자 축제의 셋째 날 아침에, 산헤드린이 고용한 관리들의 대표가 예수에게 말했다: “이 여자가 간통하다가 잡혔는데, 이 여자를 어찌해야 하나이까?

예수가 이 남편이 서 있는 곳으로 가서 모래 위에 몇 마디를 적었고, 그는 이를 보고서 황급히 떠났다. 고발자들이 보라고 쓴 글을 보고 이들도 떠났고, 그 여인이 혼자 남았다.

힐다나는 사악한 남편을 버리고 하늘나라의 제자들 속에 가입하였다.

4. 천막 축제 참가 목적: 세계의 모든 지방에서 사람들이 예루살렘을 방문하기 때문에, 예수가 복음을 대중 앞에 선언하는 이상적 기회였다.

황소 70마리를 축제 동안에 잡아바쳤는데, 이것은 이교도의 70개 국가를 상징했다.

5. 세상의 빛에 관한 설교 축제의 마지막 날 전날 저녁에, 무대의 배경이 큰 촛대와 횃불로 밝게 비춰졌을 때, 예수는 군중 한가운데서 말했다:

“나는 생명의 빛이라.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 속에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고, 빛의 아버지의 영원한 빛 속에 사노라.

예수가 성전 안마당에서 이렇게 순례자들을 가르쳤을 때, 많은 사람이 믿었고, 아무도 그를 붙잡으려 하지 않았다.

6. 생명의 물에 대한 강연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일을 마치고 나서, 모든 육체 위에 진실의 영이 부어지리라.

예수는 이 말씀을 하려고 예배를 방해하지 않았다.

7. 영적 자유에 대한 강연 축제의 마지막 날 오후에, 신자들이 솔로몬 회랑에 모인 것을 보고서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진실을 알게 되겠고, 진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너희 가운데 누가 나를 죄 있다 하느냐?

유대인과 산헤드린의 관리들이 소리질렀다: “너는 오십이 되지 않았는데, 그래도 아브라함을 만나보았다고 말하는구나. 너는 악마의 자식이라!

예수는 떠나면서 말했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었노라.

산헤드린 관리들이 그를 체포하려 했지만, 주는 성전 복도를 통해서 빠져 나갔다.

8. 마르다와 마리아와 가진 담화 나사로와 마리아가 예수의 가르침을 듣고 있는 동안에, 마르다는 저녁 식사를 준비하느라고 바빴다.

마르다: “나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명하지 않겠나이까?

예수: “마리아가 이미 좋고 필요한 부분을 택하였으니, 내가 이를 빼앗지 아니하리라.

9. 베들레헴에서 아브너와 축제가 끝난 다음 날, 신자 수십 명이 베다니에서 열두 사도로부터 교육을 받았다. 주는 이 기간에 아브너 및 그 동료들과 베들레헴에서 일하였다.

주는 베들레헴에서 아브너, 그리고 요한의 옛 사도들을 많이 가르쳤다.

11월 초에 아브너와 열한 친구는 예수 및 열두 사도와 운명을 같이 했고, 주가 십자가에 처형될 때까지 하나의 조직으로서 수고했다.

10월 30일에 예수와 동료들은 에브라임 시를 떠나서 11월 2일에 마가단 공원에 도착했다.

   
  163 편, 마가단에서 칠십인을 세우다
서기 29년, 11월 4일 – 12월 30일

마가단→ 펠라

예수와 열두 사도가 예루살렘을 떠나서 마가단으로 돌아왔다.

아브너와 50명쯤 되는 제자들의 무리가 베들레헴에서 도착했다.

전도단과 여인단, 기타 제자들이 150명쯤 모였다.

예수는 이중에서 나중에 70명의 선생을 골라서 전도하라고 보냈다.

베드로: 대중 설교법

나다니엘: 가르치는 기술

토마스: 질문에 대답하는 기술

마태: 집단 재정의 체계화

1. 칠십인을 세움 마가단 캠프에서 예수는 11월 19일에 70인을 사자로 세웠고, 아브너가 우두머리였다.

70인은 아브너, 요한의 옛 사도 10명, 초기의 전도사들 중에서 51명, 기타 이름을 떨친 다른 제자 8명이었다.

예수: “수확은 정말로 풍성하나 일꾼이 적으니라… 돈주머니나 여분의 옷을 가지고 다니지 말라 명하노니, 너희가 이 처음 사명에 잠깐 떠나감이라.

70인이 동그라미를 지어 무릎을 꿇자, 예수는 아브너에서 시작하여 각 사람 머리 위에 손을 얹었다.

이튿날 아침, 아브너는 갈릴리ㆍ사마리아ㆍ유대의 모든 도시로 35쌍을 보냈다.

12월 30일에 이들은 펠라 가까이 새 캠프로 돌아왔다.

2. 부유한 젊은이 및 다른 사람들 50명이 넘는 사람들이 퇴자를 맞았다.

한 제자: “장사 지내려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허락될 수 있나이까?

예수: “집으로 돌아가고 제자로 남아 있을 수 있어도, 내 복음 사자는 그럴 수 없느니라.

마타돌무스: “당신을 따르도록 허락을 받는다면, 무엇이든지 하겠나이다.

예수: “가서 네가 가진 모든 것을 팔라. 네가 그 돈을 가난한 자와 너희 형제들에게 주었을 때, 와서 나를 따르라.

재산은 하늘나라로 들어가는 것과 아무 상관이 없지만, 재산 사랑은 상관이 있다.

오직 열두 사도와 70인에게 속세의 재산을 모두 공동 목적에 바치기를 요구했다.

3. 재산에 관한 토론 베드로: “우리는 당신을 따르려고 모든 것을 버렸나이다.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가지리이까?

예수: “나와 하늘나라를 위하여 재산이나 집이나, … 부모나 아이들을 버리고서, 이 세상에서 몇 배나 받고 다가올 세상에서 영생을 받지 아니할 사람이 없느니라.

포도원 일꾼들의 비유를 말씀했다.

“집주인이 일렀더라: ‘나는 너희에게 아무 잘못이 없노라. 너희 각자가 하루 한 데나리온에 일하기로 찬성하지 않았느냐? 마지막에 온 자들에게도 한 데나리온 주는 것이 내가 바라는 바이라.

4. 칠십인과 작별하다 70인에게 예수는 작별의 말씀을 주었다.

(i) 하늘나라 복음은 유대인 뿐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선포해야 한다.

(ii) 병자에게 기적을 기대하는 가르침을 삼가라.

(iii) 하나님의 아들들이 영적으로 형제임을 선포하라.

(iv) 사교적 방문에 시간 낭비를 피하라.

(v) 본부로 선택한 집이 마땅하면, 그 도시에서 머무르는 동안 내내 거기서 지내라.

(vi) 예루살렘의 종교 지도자들과 드러내놓고 갈라질 때 왔음을 신자들에게 이르라.

(vii) (바리새인들의 613개 규칙 대신에 지킬 임무) 정신과 혼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5. 캠프를 펠라로 옮기다 마가단 캠프가 해산된 뒤에, 다윗은 사자단 봉사를 축소하였다.

다윗은 요단 강에 있는 사도 캠프의 북쪽에, 1천5백 명의 순례자를 접대할 준비를 마쳤고, 사자단의 과반수를 이 캠프에 조수로 고용했다.

6. 칠십인이 돌아오다 12월 30일에 70인의 사자들은 둘씩, 수많은 신자들을 동반하고 펠라 본부로 돌아왔다.

주는 하늘나라의 진보를 심각하게 방해하지 않고서 이 세상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다 내게로 오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휴식을 주리라.

7. 마지막 전도를 위한 준비 예수와 동료들은 마지막 전도 사명을 띠고 페레아 지방에서 석 달 동안 여행을 시작하려 한다.

이제는 사람들을 가르치려고 예수가 외국으로 갈 필요가 없었다.

로마 세계와 근동으로부터 주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났다.

여인단도 가정을 방문하고 병자를 돌보는 기술을 가진 여인 50명의 집단을 최근에 훈련시켰다.

   
  164 편, 헌당 축제에서
서기 29년 12월 말

예루살렘 →펠라

예수는 나다니엘과 토마스를 데리고서 헌당 축제에 참석하려고 예루살렘으로 몰래 갔다.

두 사도는 온갖 논리로 예수를 말리려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내 때가 오기 전에, 나는 이스라엘의 선생들에게 빛을 볼 기회를 또 한 번 주고자 하노라.

1. 선한 사마리아인 이야기 어떤 율법사가 물었다: “도대체 누가 내 이웃인지 당신이 나에게 일러주셨으면 하나이다.

예수는 사마리아인 이야기를 하고서 물었다: “이제 내가 너에게 묻노니, 누가 강도를 만난 자의 이웃이냐?

2. 예루살렘에서 예수는 제국의 사방에서 온 순례자들에게 복음을 선포할까 하여 전에 천막 축제에 참석했다. 이번에 헌당 축제에 올라간 것은 산헤드린과 유대 지도자들에게 다시 한 번 빛을 볼 기회를 주려는 것이었다.

예수의 가르침을 믿는 유대 지도자들이 25명 정도 니고데모의 집에서 모였다.

3. 눈먼 고지를 고치다 성전 가까이에서 어느 이름난 거지와 마주쳤다.

나다니엘: “그가 날 때부터 눈이 멀었으니, 누가 죄를 지었나이까?

예수는 나다니엘과 토마스에게 일렀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사람의 아들을 고발할 근거를 주도록 안식일에 이 소경의 눈을 뜨게 만들자.

눈이 보이게 되자 요시아는 자선을 구하던 장소로 되돌아갔다.

산헤드린의 호출을 받자 요시아는 법정에서 말했다: “예수라 하는 사람이 침으로 진흙을 만들어 내 두 눈에 바르고 실로암 못에서 씻으라 지시하였나이다. 말씀대로 했더니, 즉시 보게 되었나이다.

4. 산헤드린 앞에 선 요시아 안식일에 눈먼 사람을 고쳤다는 죄목으로 안식일에 판결받으려고 산헤드린에 끌려가기를 예수는 바랐다.

나이 든 한 바리새인이 말했다: “진흙을 빚고 이 거지를 안식일에 실로암에서 씻으라 보내면서, 그는 율법을 어기는도다. 그러한 사람은 하나님이 보내신 선생일 수 없느니라.

법정의 관리가 말했다: “이 사람이 죄인인 줄 우리 모두가 아노라…

요시아: “이 사람이 죄인인지 나는 모르오이다. 가지 내가 아는 것은―내가 전에 눈이 멀었지만, 이제 나는 보오이다.

“세상이 비롯된 뒤로, 날 때부터 눈먼 자의 눈을 뜨게 했다는 소리를 여러분이 들어본 적이 없소이다. 그러면 모두 나를 보시고, 예루살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깨달으소서!

5. 솔로몬의 회랑에서 가르치다 솔로몬의 회랑에서 군중이 예수에게 많은 질문을 던졌다.

믿지 않는 유대인들이 예수에게 던질 돌을 주으려고 성전을 짓고 있는 데로 달려나왔으나, 믿는 사람들이 막았다.

예수: “이 좋은 일 가운데 어느 것 때문에 너희가 나를 돌로 칠 생각을 하는가 이제 묻고자 하노라.

어느 바리새인: “네가 사람이면서 감히 너 자신을 하나님과 같게 마드는 까닭에, 신성 모독으로 너를 돌로 치고자 하노라.

예수: “너희가 나를 믿지 않아도,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하면, 그 일을 믿으리라 생각하노라…

나다니엘과 토마스로 만나고서, 예수는 요시아가 회의실에서 나오기를 기다렸다.

요시아는 회당에서 추방되어 처음에는 낙심했지만, 펠라로 갈 준비를 하라고 예수가 지시하자 크게 기운을 얻었다.

   
  165 편, 페레아 선교가 시작되다
서기 30년 1월 3일 – 2월 11일

펠라

아브너는 70인의 우두머리였고, 페레아의 도시와 마을로 70을 선교하라는 사명으로 보냈다.

70인은 모든 신자에게 세례를 주었다.

1. 펠라 캠프에서 1월 중순이 되어, 1천2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펠라에 모였다.

예수는 하루에 적어도 한 번 군중을 가르쳤다.

3월 중순에 예수는 예루살렘을 향하여 떠났고, 이때 4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예수나 베드로의 설교를 들었다.

2. 선한 목자에 대한 설교 1백 명쯤 되는 무리에게 예수는 말했다:

“너희 가운데 여럿이 내 제자요, 더러는 나를 미워하는 적인 까닭에, 비유로 가르치리라.

“너희 가운데 더러는 내 양떼에 속하지 않으니, 너희는 내 목소리를 알지 못하고 나를 따르지 않느니라.

이 비유에 대하여 계속 논하였다.

“나는 참 목자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알며, 위험에 부닥쳐서 나는 달아나지 아니하리라.

바리새인들이 비난하자 어떤 예루살렘 선생들은 말했다: “악마에 들린 자가 날 때부터 소경인 자의 눈을 뜨게 하고, 이 사람이 행한 모든 놀라운 일을 하는 것은 누가 언제 보았더냐?

3. 펠라에서 하신 안식일 설교 1월 말이 되자, 안식일 오후의 군중은 거의 3천 명을 헤아렸다.

“우리의 적들이 높은 권력자들 앞에 너희를 끌고 올 때, 무슨 말을 할까, 저희의 물음에 어찌 대답할까 걱정하지 말지니, 너희 안에 거하는 영이 그 시각에 너희를 분명히 가르치리라.

4. 유산을 나누기 어떤 젊은이가 물었다: “주여, 내 아버지는 많은 재산을 남겨 놓고 돌아가셨지만, 내 형제는 내 몫을 주려 하지 않나이다. 당신이 내 형제에게 이 유산을 나와 나누라고 명하시겠나이까?

예수: “누가 나를 재산 분배자로 삼았느냐?

“너희의 보물이 하늘에 있다면 죄가 없으니, 아끼는 물건이 있는 곳에 너희 마음도 있을 것임이라.

처음 사람이 예수에게 개인적으로 물었고, 예수는 대답했다: “이 사람아, 네가 온 세상을 얻고 너의 혼을 잃으면 너에게 무슨 소득이 되겠느냐?

재산을 얻은 사람은 세 가지 물음에 대답해야 한다:

(i) 얼마나 많이 재산을 쌓았는가?

(ii) 재산을 어떻게 얻었는가?

(iii) 재산을 어떻게 썼는가?

5. 재산에 관하여 사도들에게 하신 말씀 “너희가 하늘나라 일에 일생을 바치면 너희의 참 필요가 다 채워지리라. 더 큰 것을 구하라. 그리하면 그보다 작은 것들이 그 속에 있음을 발견하리라. 하늘의 것을 구하라. 그리하면 땅의 것이 그 안에 들어 있으리라.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지 안다면 아무도 누가 제 집에 침입하도록 버려두지 않을 것을 너희가 잘 아느니라.

6. 베드로의 물음에 대한 대답 베드로: “당신은 이 비유를 사도들에게 하시나이까? 아니면 모든 제자를 위한 것이나이까?

예수: “집의 주인이 참되고 단련받은 종으로 하여금 집안 사무를 감독하게 하는 것 같이, 나도 내 나라의 일을 집행하면서 이 시대의 시련을 견디는 자를 높이 세우리라.

이튿날 예수와 열두 사도는 70인을 찾아보려고, 북부 페레아의 여러 도시로 들어갔다.

   
  166 편, 마지막 북 페레아 방문
서기 30년 2월 11일 – 20일

북 페레아 지방

열흘 동안, 예수와 열두 사도는 북 페레아 도시와 마을들을 둘러보았는데, 여기에는 아브너의 동료와 여인단 단원들이 일하고 있었다.

페레아에서 석 달 동안(1월 3일 – 3월 6일)의 전도 사업은 열두 사도의 도움을 거의 받지 않고 진행되었고, 예수의 인격보다 그의 가르침을 반영하였다.

1. 라가바의 바리새인들 2월 18일(토), 라가바에는 나다니엘이라는 부유한 바리새인이 살았는데, 동료 바리새인들과 예수와 열두 사도, 모두 약 20명을 위하여 아침 식사를 차렸고, 예수를 귀빈으로 초청했다.

주의 맞은편에 앉은 사람들이 입을 삐죽거리고 난 뒤에 예수는 말했다: “너희가 예식을 충실히 지키는 것을 구경하라고 나를 여기에 부른 것을 깨닫노라… 너희의 손님인 나에게 무엇으로 경의를 표하려느냐?

한 율법사가 말했다: “서기관이나 바리새인이나 율법사에게 좋은 것이 하나도 없나이까?

예수: “바로 너희가 진실의 길로 들어가기 싫어하면서, 동시에 너희는 거기로 들어가고자 하는 모든 다른 사람을 방해하고자 하는도다.

말씀을 마치고, 예수는 음식을 들지 않고 바깥으로 나갔다.

2. 열 명의 문둥병자 아마투스에서 문둥병자 열 명의 무리와 마주쳤는데, 이 중에 아홉은 유대인이요, 하나는 사마리아인이었다.

예수: “이 열 사람은 온전히 만들면, 그 사마리아인이 유대인들보다 더 고마워할지 모르느니라. 시몬아, 네 의견이 확실하냐?

시몬: “당신이 저희를 깨끗게 하시면, 곧 알게 되리이다.

예수: “열 명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였느냐? 다른 아홉 유대인은 어디 있느냐?

3. 게라사에서 하신 실교 “생명의 길로 이끄는 문이 좁더라도, 진심으로 구하는 모든 사람을 받아들이기에 넓고도 남으니, 내가 그 문임이라.

“나는 문이요 생명의 길이니, 누구든지 영생을 바라는 자는 탐구를 시작해도 좋으니라.

4. 사고에 대한 가르침 대부분의 팔레스타인 사람이 하루에 두 끼만 먹었지만, 여행할 때 한낮에 멈추는 것이 사도들의 버릇이었다. 토마스가 영적 존재들이 사고를 일으키는가 물었다.

세 가지 종류의 사고

(i) 너희는 땅에서 정상의 사고를 당할지 모른다,

(ii) 자연 사고를 당하거나 불운에 희생될지 모른다,

(iii) 너희의 노력에 대한 결과를 받을지 모른다.

“아버지는 차별하지 않고 사람의 자녀에게 물질인 것을 주시니라.

5. 필라델피아 회중 예수와 열두 사도는 필라델피아에서 전도하는 아브너와 그 동료들을 찾아보러 갔다.

필라델피아에는 신자들의 무리가 70인의 가르침을 받아들였다.

필라델피아 회당은 나중에 기독교 교회가 되었다.

예수가 부활한 뒤에, 예루살렘 교회는 필라델피아 회중과 불화가 생겼고, 이 때문에 복음서에 아브너에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아브너는 예수의 아우 아브너와 사이가 틀어졌고, 예수의 가르침을 개조하려는 바울에 저항하였다. 아브너는 74년에 필라델피아에서 죽었다.

   
  167 편, 필라델피아 방문
서기 30년 2월 22일 – 2월말

필라델피아 →베다니

페레아 전도 기간에 70인이 일하는 지역을 방문할 때, 대체로 예수가 열 사도와 함께 있었다. 펠라에 모인 군중을 가르치기 위하여 예수는 적어도 두 사도를 남겨두었다.

문둥병자 10명을 깨끗이 한 것 외에, 페레아 전도에 아무 기적이 없었다.

다윗의 사자들이 알렉산드리아와 다마스커스 뿐 아니라, 팔레스타인 전역에서 하늘나라가 진척된다는 소식을 가져왔다.

1. 바리새인들과 아침을 먹다 필라델피아에 어느 부유한 바리새인이 살았는데, 안식일 아침에 식사를 대접하려고 예수를 초청했다.

약 40명의 유지 및 율법사 몇 명이 초대받았고, 이 아침 식사는 주께 명예를 돌리기 위하여 주선되었다.

산헤드린 회원 하나가 버릇대로 주인의 왼편, 귀빈의 자리를 향하여 곧장 갔다.

이 자리는 주를 위하여 예비되었기 때문에, 주인은 이 바리새인에게 네 자리 왼쪽으로 앉으라고 손짓했고, 이 고관은 무척 기분을 상했다.

수종의 증세가 있는 자를 고친 뒤에 예수는 말했다:

“잔치에 부름받을 때, 가장 낮은 자리를 잡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라.

“자기를 높이는 자는 누구나 낮아지겠고, 참으로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2. 큰 만찬의 비유 큰 만찬의 비유는 누가 복음 (14: 15-24)에도 적혀 있다.

“나는 막 농장을 샀고, 이를 증명하러 가야 하니 나를 용서하기를 바라노라.

“나는 황소 다섯 쌍을 샀는데, 소를 받으러 가야 하니, 용서하기를 바라노라.

“나는 막 장가를 들었고, 따라서 갈 수 없노라.

예수: “먼저 부름받은 자들은 하나도 내 만찬을 맛보지 못할지니라.

종들이 명한 그대로 했고, 그 집이 찼더라.

3. 정신이 허약한 여자 18년이 넘도록 우울증에 빠졌던 어느 여자가 고침을 받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자, 으뜸 회당장이 말했다: “사람들이 자기 일을 할 날이 엿새가 있지 아니하냐? 그러므로 이 일하는 날에 와서 고침을 받으라, 그러나 안식일에는 그러지 말라.

이 으뜸 회당장은 쫓겨났고, 예수의 한 추종자가 그 자리에 임명되었다.

4. 베다니에서 온 소식 베다니에서 달려 온 사람이 필라델피아에 도착하여, 마르다와 마리아로부터 온 소식을 전했다: “주여, 당신이 사랑하는 자가 대단히 아프오이다.”

처음에는 당장에 그들을 도우러 갈, 인간적 생각이 떠올랐지만, 다른 생각이 그의 통합 지성에 떠올랐다.

수요일 아침에 예수는 다시 유대 땅으로 떠나자고 말하자 사도들이 하나같이 반대하여
ㅆ다.

야고보: “지도자들은 당신을 죽이려고 하였고, 한편 사람들은 당신을 돌로 칠 생각이 있었나이다.

예수: “나는 가서 나사로를 잠에서 깨우려 하노라!

토마스: “… 우리도 그와 함께 죽으러 가자.

5. 베다니로 가는 길 유대 땅으로 가는 길에 거의 50명이 되는 친구와 적들이 예수를 따라갔다.

예수: “자신을 높이는 자는 누구나 낮아지겠거니와 자신을 낮추는 자는 높여질 것임이라.

결혼과 이혼에 대하여 새 지침을 권하지 않았어도, 예수는 유대인에게 높은 가르침에 부끄럽지 않게 살기를 촉구했다.

예수: “결혼은 명예로운 것이요, 모든 남자가 소망할 대상이라.

6. 어린아이들을 축복하심 결혼과 아이들이 복된 것에 관한 예수의 말씀이 온 예리고에 퍼졌다.

어머니 수십 명이 아이들을 팔에 안고, 손에 이끌고 예수가 투숙하는 곳으로 와서, 사도들은 이들을 돌려 보내려고 애썼다.

예수: “어린아이처럼 하나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영적 어른 수준까지 자라지 못하리라.

7. 천사에 대한 이야기 예리고에서 베다니까지 올라가는 길을 가는 동안, 나다니엘이 천사들에 관하여 주께 물었다.

예수: “천사들은 직접 지음받고 자식을 낳지 않으며며…

“이 천사들은 사람이 육체에서 해방되면, 그 혼을 저택까지 호송하는 데 관여하느니라.

   
   168 편, 나사로의 부활
서기 30년 3월초

베다니

나사로는 죽은 지 나흘이나 되었고, 일요일 오후에 동산 끝에 있는 사립 무덤에 안치되어 있었다.

마르다: “주여, 당신이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으리이다!

예수: “오직 믿음을 가지라, 그리하면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

1. 나사로의 무덤 예수가 마르다와 마리아를 위로하면서 물었다: “어디에 그를 놓아두었느냐?

다음 이유로 우리(중도자)는 예수가 눈물을 흘렸다고 믿고 싶다:

(i) 오라비를 잃은 두 자매에게 인간적 애정을 느꼈다.

(ii) 겉으로 애도하는 자들이 자리에 있는 것을 분개했다.

(iii) 나사로가 살아나면 박해를 견디어야 할 것을 알고서 망설였다.

이웃들의 도움을 얻어서 사도들은 무덤 입구에서 돌을 굴려서 치웠다.

2. 나사로의 부활 45명쯤 되는 필사자 일행이 무덤 앞에 서 있었다.

예수: “나사로야, 앞으로 나오라.

꼭 12초 만에, 핏기 없던 나사로의 모습이 비로소 움직였다. 마르다와 마리아와 사도들을 제외하고 모두가 집으로 달아났다.

나사로는 대단히 아팠던 것을 기억했지만, 무덤에서 지낸 나흘 동안에 대하여 아무것도 이야기할 수 없었다. 죽은 자에게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3. 산헤드린 회의 나사로의 증언이 대중의 믿음을 강화했어도, 예루살렘에 있는 종교 지도자와 권력자들의 태도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다음 주에 나사로와 두 자매는 산헤드린의 호출을 받았다.

재판도 하기 전에 예수의 죽음을 선포하려고 했다고 산헤드린이 기록했으나 이 결의안은 표결에 붙여지지 않았다.

산헤드린 회의에서 대사제 가야바가 유대인의 격언을 처음으로 표현했다: “공동체가 멸망하는 것보다 한 사람이 죽는 것이 나으니라.”

4. 기도에 대한 응답 사도들의 질문에 대한 예수의 대답을 이렇게 간추릴 수 있다.

기도에 대하여 응답이 없는 듯이 보일 때, 좋은 까닭이 있어 응답이 늦어질 수 있다.

아이는 부모에게 간청을 드릴 권리가 있다. 부모는 응답을 미루거나 수정하는 것이 지혜롭다면 그리할 책임이 있다.

진정한 영적 기도는 분명이 응답을 받는다.

5. 나사로는 어떻게 되었는가 산헤드린은 나사로를 살려두고, 예수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려낸 사실을 증언하라고 버려둔다면, 예수를 사형에 처하는 것이 쓸모없으리라 판단했다.

나사로는 서둘로 필라델피아로 달아났다.

이 뒤에 곧, 마르다와 마리아는 토지를 처분해 버리고, 페레아에서 나사로와 합세했다.

나사로는 필라델피아 교회에서 회계가 되었다. 67세에 같은 병으로 다시 죽었다.

   
  169 편, 펠라에서 주신 마지막 가르침
서기 30년 3월 6일

펠라

예수와 열 사도는 3월 6일에 펠라 캠프에 다다랐다.

예수는 이 짧은 한 주 동안 펠라에서 가르치고 다음에 페레아 남부 여행을 계획했는데, 이것은 예루살렘에서 마지막 비극으로 연결된다.

1. 잃어버린 아들의 비유 “아버지는 너희가 미처 뉘우치기도 전에 너희를 받아들이며, 너희를 데려오라고 아들과 그 동료들을 보내시느니라.

“어떤 사람이 두 아들이 있었더니, 나이 어린 아들은 명랑하지만 책임을 피하였고, 나이 든 형은 부지런하지만 자만심이 있었더라.

“그 젊은이는 자금을 모아서 먼 나라로 여행을 떠났고, 고생이 심했을 때, 그 나라의 한 시민에게서 돼지를 먹이는 일자리를 얻었더라.

“이 아버지는 이 아들이 올까 늘 지키고 있었는데…달려 나가서 맞이하였고, 아들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었더라…

“아버지가 말하되 ‘그러나 아들아, 내가 가진 이 모든 것이 네 것이라… 네 아우가 돌아왔으니, 함께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2. 기민한 집사의 비유 “이 불충한 집사가 혼잣말을 하되, ‘내가 이 자리를 잃으려 하니, 어찌하리요?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구걸하자니 부끄럽구나. 주인과 거래하는 사람들에게 무슨 일을 해야 환영받을지 아노라.’
3. 부자와 거지 베드로가 나지르인의 우화를 해주었다.

“디베스라 이름하는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디베스가 대답하되, ‘아니, 아니,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한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서 저희에게 가면, 저희가 뉘우치리이다.’ 아브라함이 말하였더라, ‘저희가 모세와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면, 한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지언정 저희가 알아듣지 못하리라.’

4. 아버지와 그의 나라 예수는 아버지를 결코 임금이라 부르지 않았다.

신 개념을 가리키려고 하나님이라는 낱말을 쓰고, 하나님을 아는 체험을 가리키려고 아버지라는 낱말을 썼다.

예수는 인간 모습의 영적 렌즈요, 이 렌즈로 눈으로 볼 수 없는 아버지를 물질 인간이 볼 수 있게 만든다.

   
  170 편, 하늘나라
서기 30년 3월 11일

펠라

3월 11일 오후에 예수는 펠라에서 마지막으로, 하늘나라에 대하여 설교하였다.

하늘나라 = 하나님의 나라와 같은 뜻.

하늘의 나라라는 용어는 영적 의미를 가진 것이 분명했는데도, 유대인은 현세의 정부, 땅의 나라로 착각하였다.

이전에 하신 말씀과 사도들에게 준 논평까지 포함하여 우리(중도자)는 그의 연설을 확대하겠다.

1. 하늘나라 개념 선지자들이 가르친 개념

(i) 오늘의 현실이다

(ii) 앞날의 희망이다

다른 개념

(iii) 후일에 유대인이 가졌던 초월 왕국 개념

(iv) 세상이 끝날 때 선이 악에 승리함으로 세워지는 신의 나라 (페르시아인의 가르침)

기독교 시대의 하늘나라 개념

(i) 유대인의 개념

(ii) 페르시아인의 개념

(iii) 몸소 체험한다는 예수의 개념

(iv) 기독교 창시자들의 개념

2. 예수의 하늘나라 개념 주는 하늘나라는 하나님이 아버지라는 진실과 사람이 형제라는 사실에 집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복음서 기록자들이 예수가 세상에서 잠시만 자리를 비우고, 하늘나라를 세우려고 곧 돌아올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예수의 가르침이 왜곡되어 기록되었다.

사도 요한이 예수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할 무렵(1세기 말), 하나님의 나라 개념이 박해의 근원이었기 때문에, 초대 기독교인은대체로 이 용어를 쓰지 않게 되었다.

3. 하늘나라와 올바름의 관계 예수는 사도들에게 바리새인을 뛰어넘는 올바름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하나님의 용서의 4 단계

(i) 사람이 동료를 용서하는 한도까지, 사람은 하나님의 용서를 체험한다.

(ii) 동료를 자신처럼 사랑해야 사람은 참으로 동료를 용서한다.

(iii)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는 것은 가장 높은 윤리이다.

(iv) 도덕적 행위는 사랑의 자연스러운 결과이다.

4. 하늘나라에 대한 예수의 가르침 하늘나라의 5 단계

(i) 개별 신자가 아버지 하나님과 친교하는 체험,

(ii) 신자들의 형제 단체,

(iii) 영적 존재들의 초월 필사 형제 단체

(iv) 새 사회 체제를 향하여 전진하는 단계

(v) 빛과 생명의 시대 (완전해진 하늘나라)

예수는 하늘나라의 한 단계가 미래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말씀했고, 유란시아로 언젠가 돌아온다고 약속했지만, 이 두 가지를 연결시키지 않았다.

5. 후일의 하늘나라 개념 하늘나라가 미래에 어떻게 진화될 것인가 예측할 허락을 받았다.

예수의 가르침이 이방인의 땅으로 퍼지면서, 메시아 개념은 교회에서 구원자 개념으로 바뀌었다.

교회의 잘못은 교회의 존재가 아니라, 교회가 예수의 하늘나라 개념을 거의 갈아치운 것이다.

하늘나라는 유대인에게 이스라엘 족속의 공동체였고, 이방인에게는 기독교회가 되었다.

예수는 교회가 생길 것을 예측하였고, 따라서 사도들이 세례 주는 것을 반대하지 않았다.

머지 않아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다고”고 외치는 다른 세례자 요한이 나타날 예정이다.

예수가 상상했던 하늘나라는 땅에서 대체로 실패했고, 교회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기독교회의 고치 속에서 예수의 하늘나라 개념은 지금 잠을 잔다. 나비가 애벌레에서 솟아나는 것 같이, 신다운 형제들의 하늘나라는 침체로부터 솟아날 것이다.

   
  171 편,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
서기 30년 3월 13일

펠라 → 예리고

“하늘나라”에 대하여 설교하신 다음 날, 예수는 예루살렘으로 가리라, 가는 길에 페레아 남부의 많은 도시를 찾아보리라고 발표했다. 추종자들은 유대인이 전 세계를 다스리는 현세의 왕국을 개시하려고 예수가 예루살렘으로 간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살로메는 아들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예수에게 와서, 요청을 듣기도 전에 예수가 승락하기를 바랐지만, 대답하지 않고 물었다.

살로메는 자기의 두 아들을 주의 바른편과 왼편에 앉히겠다고 약속하기를 청했다. 예수는 두 사도에게 물었다: “내가 마시려하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야고보와 요한: “예, 주여, 우리는 할 수 있나이다.

예수: “너희는 정말로 나의 쓴 잔을 마시고 나의 치욕을 함께 하리라만, 내 바른편과 왼편에 앉는 것은 내가 줄 것이 아니라.

야고보와 요한은 적절히 사과했고, 예수가 좌우에 두 범죄자와 더불어 십자가에 달릴 것을 조금도 깨닫지 못했다.

1. 펠라를 떠나다 3월 13일(월) 아침에 예수와 열두 사도는 펠라 야영지를 떠났다.

다윗 세베대는 3월 15일에 펠라에서 방문자 캠프를 걷어치웠다.

안드레가 다윗에게 사자 서비스를 중단하라고 지시하자, 다윗은 할 일이 없어졌고, 다윗은 마르다와 마리아가 부동산 처분하는 곳을 돕고 나서, 필라델피아로 옮겨 갔다.

2. 비용 계산에 대하여 예수와 거의 1천 명의 추종자 일행이 요단 강의 베다니 여울목에 다다랐다. 예수는 바위 위로 올라가서 “비용 계산”이라는 주제로 강론하였다.

“너희가 명예를 추구하고 세상에 생각이 있다면, 너희는 맛을 잃은 소금과 같으니라… 준비되고 있는 잔을 나와 함께 기꺼이 마시고 싶지 않거든, 너희 집으로 평안히 돌아가라 경고하였노라.

3. 페레아 여행 예수는 헤스본에서 아브너를 만났다. 2주가 넘도록 예수는 열두 사도와 기타 제자들과 더불어 페레아 남부에서 70인이 수고하던 마을들을 모두 찾아보았다.

사도들은 예수가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을 알았지만, 나사로의 부활을 기억하고서 두려워하지 않았다.

4. 리비아에서 가르침 3월 29일에 예수와 추종자들은 리비아에서 야영했는데, 열심당원 시몬과 베드로는 1백 자루가 넘는 검을 받았고, 원하는 자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아침 식사를 끝내자, 어떤 친절한 바리새인들이 예수에게 와서 말했다: “이 지역에서 어서 달아나소서… 당신이 피하도록 이렇게 경고하나이다.

5. 예리고에 있던 소경 한 거지로부터 예수가 지나간다는 말을 듣고 바티메우스는 목청을 높여서 외쳤다: “예수여, 예수여, 내게 자비를 베푸소서!

예수: “무엇을 해주기 원하느냐?”

바티메우스: “제 시력을 되찾고 싶나이다.”

예수: “네가 시력을 받으리라. 길을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느니라.

6. 삭개오를 찾아보다 삭개오는 어느 무화과 나무 위로 기어 올라가서, 주가 지나갈 때 그를 잘 볼 수 있었다.

예수: “삭개오야, 서둘러 내려오라, 오늘 밤 내가 너의 집에서 묵어야 하니라.

삭개오는 의자 위에 올라서서 말했다: “예리고의 여러분, 내 말을 들으시오! 내가 세리요 죄인일지 모르나, 큰 선생이 내 집에 머무르려고 오셨는지라…

“여러분에게 이르오니, 내가 온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자에게 주겠고, 누구에게서 내가 무엇이든지 그릇되게 빼앗았다면 내일부터 4배로 갚으리이다.

7. “예수가 지나가는 동안” 예수는 흔히 도움을 청함으로 사람을 돕는 데 착수했다.
8. 파운드의 비유 달란트의 비유는 모든 제자에게 준 비유이다. 이와 달리 파운드의 비유는 각별히 사도들에게 준 말씀이다.

“마지막 집사가 부름받자 이렇게 보고하였더라: ‘주여, 여기 당신의 파운드가 있나이다. 이 수건에 싸서 안전히 두었나이다. 당신은 놓아두지 않은 데서 가져가고, 씨 뿌리지 않은 데서 거두려 하는 것을 보았나이다.’

주인이 말하였더라: ‘너 게으르고 불충한 종아, 겉보기에 내가 씨 뿌리지 않은 데서 거두는 것을 네가 아느니라. 알았은즉 내가 돌아올 때, 본전과 적당한 이자를 받도록 적어도 내 돈을 은행에 주었어야 하느니라.’

   
Tagged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