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1 편, 사도와 다른 지도자들에게 나타나다

글쓴이: 중도자 위원회

서기 30년 4월 9일(일)

예루살렘, 마가의 집

부활이 있었던 일요일은 사도들의 생애에서 끔찍한 날이었고, 열 사도는 빗장을 지르고 위층 방에서 그날의 대부분을 지냈다. 토마스는 벳바게에서 혼자 곤경을 생각해 보고 있었다.

하루 종일 요한은 예수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는 생각으로 기울었다.

요한 마가가 성전 근처에서 소식을 전해주었지만, 사도들은 고립되었고 다른 신자들로부터 정보를 모을 생각이 머리에 떠오르지 않았다.

베드로는 궁리하였다: "그가 살아서 여인들에게 나타날 수 있다면, 어째서 사도들에게 나타나지 않는가?" 자기 때문에 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베드로는 슬퍼지곤 했다.

처음에 야고보 세베대는 그들 모두가 무덤으로 가서 진상을 알아보자고 주장했으나, 나다니엘이 막았는데, 그는 이때 목숨을 위태롭게 하지 말라는 예수의 경고를 상기시켰다.

안드레는 동료 사도들을 지도하는 책임을 벗어서 홀가분한 느낌을 맛보았다.

나다니엘은 주의 부활을 믿거나 불신한다고 생각을 말하지 않았으나 예수가 부활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믿는 방향으로 기울었다.

열심당원 시몬은 너무나 움츠러들어서 토론에 끼지 못했다. 방 한 구석에서 벽을 바라보며 소파에 기대며 시간을 많이 보냈다.

빌립은 오후 내내 사도들에 관하여 물었다. 빌립은 예수가 살아났다면 몸에 십자가에 못 박힌 자국이 있을 것인가 알고 싶어했다.

마태는 앞으로 그들의 재정 문제를 살피며 시간의 대부분을 보냈다.

알패오 쌍둥이는 심각한 토론에 거의 끼어들지 않았다. 빌립의 질문에 쌍둥이 중에 하나가 대답했다: "우리는 부활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우리 어머니가 주와 함께 이야기했다고 말씀하시고, 우리는 어머니를 믿노라."

토마스는 우울에 빠져, 얼마 동안 잠잤고 산에서 걸어다녔다.

주는 사도들에게 상물질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을 미루었다. 첫째로, 그의 죽음과 부활에 대하여 그들에게 일러준 것을 사도들이 생각해 볼 겨를을 주고 싶었다. 둘째로, 그가 처음으로 나타날 때 토마스가 그들과 함께 있기를 바랐다.

요한 마가는 일요일 아침에 벳바게에 있는 시몬의 집에서 토마스를 찾아냈고, 그 소식을 사도들에게 전했다. 토마스는 너무 우울에 빠져, 돌아갈 마음을 먹기까지 거의 한 주가 걸렸다. 토요일 저녁에 베드로와 요한이 벳바게로 가서 그를 데리고 돌아왔다.

마가의 집 뜰에서 이 일요일 저녁, 8시 반이 가까운 때에, 예수는 시몬 베드로에게 나타났다. 주를 부인한 이후로, 베드로는 죄책감을 지고 살았다. 빈 무덤에서 돌아온 여인들이 그날 아침 일찍 가져온 소식, “내 사도들에게―그리고 베드로에게―가서 이르라”하는 소식을 살펴보는 동안, 믿음은 비로소 의심을 이겼고, 베드로는 큰 소리로 말했다: “나는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음을 믿노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이르리라.”

이때 한 사람의 모습이 나타나서 베드로에게 말했다: "베드로야, 네가 나를 부인한 것은 마음에서 우러난 것이 아님을 알았노라… 이제는 하늘나라로부터 네가 무엇을 얻을까 아랑곳하지 말고, 영적 가난 속에 사는 자에게 네가 무엇을 줄 수 있는가 걱정해야 하느니라."

베드로와 예수는 뜰을 통해서 걸었고 과거ㆍ현재ㆍ미래의 일에 대하여 거의 5분 동안 이야기했다. 주는 사라지며 말했다: “내가 너희 형제들과 함께 너를 볼 때까지, 베드로야 잘 있거라.”

베드로는 위층 방으로 달려가서, 흥분하여 외쳤다: "나는 주를 보았노라. 그가 뜰에 계셨느니라. 그와 이야기를 주고받았는데, 나를 용서하였더라."

안드레가 일어나서 동생의 보고에 지나치게 영향을 받지 말라고 경고했다. 형의 말에 베드로는 마음이 상했고 그는 입을 다물었다.

2. 사도들에게 처음으로 나타나다

일요일 저녁 9시가 지난 뒤에, 알패오 쌍둥이는 베드로를 위로했고, 나다니엘은 안드레를 꾸짖었다. 열 사도가 문을 잠그고서 위층 방에서 모여 있는 동안, 상물질 모습으로 주가 나타나서 말했다: "너희에게 평화가 있을지어다… 주사제와 권력자들이 내가 죽음을 당하도록 넘겨주리라, 너희 중에 하나가 나를 저버릴 것이다, 사흘째에 내가 살아나리라고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더냐?…

"이제도 너희 가운데 하나가 자리에 없느니라… 사람의 아들이 무덤에서 살아난 것을 너희 모두가 확실히 안 뒤에, 여기서 갈릴리로 떠나라."

상물질 예수가 사라지자 모두 엎어져서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이것이 아홉 번째로 상물질로 나타난 것이다.

3. 상물질 인간들과 함께

4월 10일(월)은 상물질 인간들과 함께 하는 데 쓰였다. 1백만이 넘는 상물질 지도자와 동료들이 유란시아로 왔다. 예수는 이 지성 존재들과 함께 40일 동안 머물렀다.

월요일 자정 무렵에, 주의 상물질 모습은 둘째 단계로 넘어가기 위하여 조절되었다. 상물질 생애에서 주가 진보하는 동안, 동료들이 주를 필사자의 눈에 보이게 만들기가 점점 어려워졌다.

예수는 4월 14일에 셋째 단계로, 17일에 넷째 단계로, 22일에 다섯째 단계로, 27일에 여섯째 단계로, 5월 2일에 일곱째 단계로, 7일 일요일에 예루셈 시민으로 이동했다. 14일에 에덴시아의 최고자들의 품에 들어갔다.

이전에 별자리 본부에서 거주한 것을 비롯하여, 초우주 본부 봉사를 거치고 시공에서 올라가는 필사자의 생애를 충만히 체험했기 때문에, 미가엘은 우주에서 체험하는 봉사를 마쳤다.

4. 열 번째 나타나다 (필라델피아에서)

필라델피아에서 4월 11일, 8시가 조금 지난 뒤에 예수는 상물질 모습으로 열 번째로 나타났다. 아브너와 나사로, 그리고 동료 150명쯤에게 나타났는데 이들은 70인 전도단 중에 50명이 넘는 사람을 포함한다. 부활한 나사로가 이 집단에 속했기 때문에, 예수가 부활했다는 보고를 이들이 믿기는 어렵지 않았다.

회당에서 아브너와 나사로가 모임을 막 시작하자, 주의 모습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을 청중 전부가 보았다. 주는 아브너와 나사로 사이에서 나타나서 앞으로 걸어 나왔고, 둘 중에 아무도 예수를 지켜보지 못했다. 예수는 말했다: "너희에게 평화가 있을지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내가 너희에게 봉사한 것 같이 너희는 모든 사람에게 봉사해야 하느니라.

"그러면 온 세상으로 가서, 하나님이 아버지요 사람들이 형제라는 이 복음을 모든 나라와 민족에게 선포하라… 내 평화를 너희에게 두고 떠나노라."

주는 그들의 눈앞에서 사라졌다. 갈릴리에서 나타났을 때 5백 명쯤의 신자들이 한 때 주를 보았는데, 이를 제외하면 필라델피아의 무리는 가장 컸다.

필라델피아의 신자들은 예수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고 선포하며 다녔다.

다음날 지역 체계의 저택 세계로부터 방문하는 상물질 대표단을 영접했다.

5. 사도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다

토마스는 올리브 산 근처에서 혼자서 한 주를 보냈다. 두 사도가 그를 찾아내고 마가의 집으로 그들 데리고 돌아간 것은 4월 15일(토), 9시쯤이었다.

토마스는 주가 여러 번 나타났다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지만 믿고 싶어하지 않았다.

6시가 조금 지나서 그들은 저녁을 먹고 있었는데, 의심하는 사도가 말했다: "내 눈으로 주를 보고, 못 자국에 내 손가락을 넣기까지 나는 믿지 않겠노라."

문이 단단히 잠겨 있는 동안에 상물질 모습의 주가 식탁의 둥근 곳에 나타나서 토마스 앞에 서서 말했다: "너희에게 평화가 있을지어다. 온 세상으로 가서 이 하늘나라 복음을 전파하라는 명령을 듣도록 너희가 모두 자리에 있을 때 나타날까 하여 내가 꼬박 한 주를 머물렀노라.

"아버지가 나를 세상으로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그렇게 보내노라… 진실의 영이 너희에게 다가왔을 때, 너희는 문을 닫고 너희 빛을 감추지 아니하겠고,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온 인류에게 알리리라.

"유대인은 선을 찬미하고 그리스인은 아름다움을 높였으며, 힌두인은 헌신을 설교하였고, 금욕주의자는 존경을 가르치고 로마인은 충성을 요구하였느니라. 그러나 나는 제자들에게 일생을, 형제에게 사랑으로 봉사하는 일생을 요구하노라."

주는 토마스의 얼굴을 들여다보면서 말했다: "너 토마스야, 나를 보고 내 손의 못 자국에 손가락을 넣을 수 없다면 믿지 않겠다고 하였거늘, 너는 이제 나를 보았고 내 말을 귀로 들었느니라.

"비록 네가 내 손에서 아무 못 자국을 구경하지 못해도, 네가 이 세상을 떠날 때 입을 모습을 입고 내가 살아났으니, 너는 형제들에게 무어라고 말하겠느냐? … 의심하지 말고 믿을을 가지라."

토마스는 주 앞에서 무릎을 꿇고 외쳤다: "내가 믿나이다! 내 주여, 선생이여!" 주는 토마스에게 말했다: "토마스야, 정말로 나를 보고 내 말을 들었은즉 네가 믿었느니라. 다가올 시대에 육체의 눈으로 보지 않고 사람의 귀로 듣지 않아도 믿을 자는 복되도다."

주는 모두에게 말했다: "이제 너희는 모두 갈릴리로 가라, 거기서 내가 얼마 안 있어 너희에게 나타나리라." 이 말씀을 하신 뒤에, 주는 눈앞에서 사라졌다.

이튿날 아침, 열한 사도는 갈릴리로 떠났다.

6. 알렉산드리아에서 나타나다

열한 사도가 갈릴리로 가는 길에, 4월 18일(화) 저녁 8시 반쯤에, 예수는 알렉산드리아에서 로단과 약 80명의 다른 신자들에게 나타났다. 이것은 주가 열두 번째로 상물질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다.

예루살렘과 알렉산드리아 사이를 교대해서 달리는 사람들 중에서 다섯째인 이 사자는 오후 늦게 알렉산드리아에 도착했는데, 그가 로단에게 소식을 전하고 나서, 사자로부터 이 말을 듣기 위하여 신자들을 모으기로 결정이 내렸다.

나단은 감동적인 이야기를 이 말로 끝맺었다: "그러나 이 말을 우리에게 보내는 다윗은, 주가 자신의 죽음을 미리 예언하면서, 다시 살아나리라 선언했다고 전하나이다." 나단이 이렇게 말하는 동안에 상물질 예수가 거기에 모두 환히 보도록 나타났다.

예수는 말했다: "너희에게 평화가 있을지어다. 이 하늘나라 복음은 유대인과 이방인, 부자와 가난한 자, 자유로운 자와 매인 자, 남자와 여자, 아니 어린아이에게도 속하느니라.

"아버지가 나를 이 세상으로 보내신 것 같이, 바로 그대로 이제 내가 너희를 보내노라… 이 복음을 전하면서 너희는 온 세상으로 가라.

이렇게 말씀하고 주는 눈앞에서 사라졌다. 이 뒤 둘째 날에 다윗의 사자가 도착했는데, 그의 발표에 대답하였다, "옳도다, 우리가 아노니, 우리가 그를 보았음이라. 그는 그저께 우리에게 나타나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