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5 편, 가버나움에서 사건이 많았던 나흘

글쓴이: 중도자 위원회

시간: 서기 28년 1월 13일 – 18일

장소: 벳세다, 가버나움

세례자 요한이 처형되었으므로, 예수는 갈릴리에서 처음으로 공개 대중 전도 여행을 준비했다.

안드레를 통해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연설하도록 주선해 두었다.

막내 룻이 예수를 찾아 왔다.
예수의 집안에서 유일하게 룻은 예수가 초자연적 임무를 가진 것을 끝까지 믿었고, 예수에게 최고의 위안이 되었다.

1. 물고기를 잡아올리다

사람들이 물가에 너무 가까이 그를 에워싸서, 예수는 "시몬"이라는 배에 들어가 두 시간이 넘도록 가르쳤다. 예수가 이 배를 예전에 손수 만들었다.

"배를 띄워 그물을 내려 한 번 끌어당기라"하고 말했는데, 다위의 조수들 중 한 사람, 시몬이 대답했다: "우리가 밤새도록 수고했고 아무것도 잡지 못했나이다. 그러나 당신이 명령하시니, 우리가 배를 띄워 그물을 내리리이다."

예수가 가리킨 곳으로 가서 그물을 내렸고, 그물이 찢어질까 두려울 정도로 물고기가 많이 잡혔다.

시몬: "나를 떠나소서 주여, 나는 죄 많은 사람인 까닭이니이다." 그날부터 이 시몬과 그 동료들은 그물을 버리고 예수를 따랐다.

예수는 기적이 아니라 경험으로 물고기의 습성을 알았다. 그러나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은 이것을 기적으로 여겼다.

2. 오후에 회당에서

안식일 아침에는 베드로가 "하늘나라"에 대하여 설교했다.
예수는 오후 예배에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에 대하여 설교했다.
그전 목요일 저녁 모임에서는 안드레가 "새 길"을 주제로 가르쳤다.

안식일 오후 예배에서, 예수는 출애급기, 그리고 이사야서를 읽었다:

"일어나서 빛을 내라, 이는 네 빛이 다가왔고, 주의 영광이 네게 이르렀음이라…"

이 설교의 요지는 종교가 (집단이 겪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 체험이라는 것을 밝히려는 것이었다.

"하나님이 너희 하나하나를 개인으로서 사랑한다는 이 진리를 많은 후기 선지자가 또한 깨달았느니라.

"이것조차도 새로운 생각이 아니라…

사람마다 자신의 불의 때문에 죽을 것이요, 신 포도를 먹는 사람은 누구나 이가 시리라."

"'아버지가 신 포도를 먹더니 아이들의 이가 시더라'하는 속담을 너희가 이제 더 말하지 아니하리라.

사도들에게 이 설교는 크게 도움이 되었다.

예수가 말씀을 막 마쳤을 때, 어느 젊은이가 간질병으로 발작하며 소리쳤다. 발작이 끝나자 그는 꿈 같은 상태에서 말했다: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젊은이의 손을 잡고 예수가 "정신을 차려라"하고 말하자, 그는 즉시 깨어났다.

예수는 이때 그의 간질을 고치지 않았다. 조금 뒤에 해가 질 때까지 그는 고침을 받지 않았다.

이 사건의 결과로, 회당에서 오후 설교를 마치자, 예수가 악마를 쫓아냈고, 기적으로 그를 고쳤다는 보고가 가버나움을 통하여 빨리 퍼졌다.

베드로의 장모가 며칠 동안 아팠는데, 예수가 손을 만지고 위로할 때쯤에 열이 떨어졌다.

예수는 사도들에게 이것이 기적이 아니라고 설명할 겨를이 없었다. 몇 사람이 달려나가서, 가버나움 전역에 소식을 퍼뜨렸다.

베드로의 장모 아마타는 말라리아 열병을 앓고 있었다. 이때가 아니라, 해가 지고나서 몇 시간 뒤에, 이 여인은 고침을 받았다.

3. 해 질 때의 병고침

가버나움과 그 주위는 예수가 기적으로 병을 고쳤다는 소문으로 시끌벅적했다.

해가 지자마자, 병자들이 예수에게 가거나, 친구들에게 몸을 실어 나르게 하려고 준비하였다.

이 안식일은 예수가 땅에서 산 생애에서, 우주의 역사에서 대단한 날이었다.

해가 진 뒤에, 예수와 사도들이 아직 저녁상 근처에 남아 있었는데, 큰 무리의 병자들이 모여드는 것을 보았다. 가버나움에서부터 (벳세다까지) 병 고침을 받으려고 오는 사람들로 길이 메어진 것을 보았다.

세베대의 앞문에서 한 걸음 내딛자, 주는 거의 1천 명의 병자들을 바라보았다. 더러는 병자들이 오는 것을 도우려고 왔다.

창조자의 특권을 드러내기를 삼가는 것이 예수의 정책이었다. 그래도 고통받는 이 군중은 그의 동정심을 움직였다.

앞뜰에서 한 사람이 외쳤다: "우리의 병을 고치고 우리의 혼을 구원하소서!"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이라면, 그리고 하늘나라 복음의 선포에 헌신하는 것과 어긋나지 않는다면, 내 아이들이 온전하게 되는 것을 보고 싶노라"

아버지는 아무런 반대할 뜻을 보이지 않았다. 정말로 가슴 떨리는 광경이었다.

초자연적 치유가 일어난 것에 예수가 가장 놀랐다.

창조자의 특권에서 시간 요소를 제한하기가 불가능하다고 인격화된 조절자가 경고한 것을 예수의 인간 정신은 미처 기억하지 못했다.

예수의 여생 동안 내내, 집단으로 그러한 육체적 치유는 다시 일어나지 않았다.

헤롯은 예수가 이전의 나사렛 목수인가, 다시 살아난 세례자 요한인가 확인하라고 감시자들을 보냈다.

이 치유 때문에, 예수는 이때부터 설교자일 뿐 아니라 의사가 되었다.
병 고침 받은 사람들의 대다수는 영구하게 영적 소득을 얻지 못했다.
구하지 않던 나쁜 평판을 안겨주었으므로, 이른바 기적들은 예수에게 많은 문제들 일으켰다.

4. 그날 저녁

기쁘고 즐거운 군중이 세베데의 집에 밀어닥쳤고, 예수의 사도들은 흥분의 절정에 이르렀다.

예수가 신인가에 대하여 남았던 의심은 사라졌다.

사도들이 예수를 찾았을 때, 그는 눈에 띄지 않았다. 그가 돌아왔을 때, 시간이 늦었고, 병 고침을 받은 자들은 거의 모두 집으로 돌아가버렸다.

실망하고 슬픈 열두 사도는 쉬러 갔지만, 쌍둥이를 빼고, 거의 아무도 밤에 별로 눈을 붙이지 못했다.

5. 일요일 이른 아침에

날이 새기 오래 전에, 예수는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아버지와 교통하려고 한 곳으로 갔다.

병자 돌보는 일을 완전히 피하지는 않더라도, 영적 가르침과 같이 더 중요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적당한 혼자 쓸 방이 없어서 예수는 여러 번 산으로 기도하러 갔다.

예수가 기도하러 나간 뒤에 즉시, 베드로는 야고보와 요한을 깨우고 주를 찾으러 나갔다.

예수의 이상한 행동을 설명해 달라고 청했다. 예수는 아버지의 나라가 이적을 행하고 육체를 치유하는 데 기초를 두고 세워질 수 없다고 설명했지만, 세 사도는 이해할 수 없었다.

일요일 아침 일찍, 병자들과 호기심으로 찾는 사람들이 세베대의 집 근처에 모여들기 시작했다.

베드로: "우리와 함께 저희를 보살피러 돌아가지 않겠나이까?"

예수: "영적인 것을 제쳐놓고 육체의 일을 보살피는 데 바빠지려고 너와 함께 돌아가는 것이 내 아버지의 뜻이 아니라."

안드레와 동료 사도들은 세베대의 집으로 돌아가서 군중을 해산하고, 여행할 준비를 하였다.

베드로는 1천 명 이상의 신자들에게 세례를 줄 수 있다고 계산했지만, 예수는 돌아가려 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서 토마스가 말했다: "가자! … 우리는 자신을 위하여 아무 영광을 찾지 않는 선생을 따르노라."

서기 28년 1월 18일 일요일 오후에, 예수와 사도들은 갈릴리의 여러 도시에서 대중 전도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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