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0 편, 인간이 만든 정부의 진화

글쓴이: 네바돈의 한 멜기세덱

1934년

생계를 잇는 문제를 얼마큼 풀자마자, 사람은 인간의 접촉을 규제하는 일에 부닥쳤다. 사유 재산은 (재산권을 보장하는) 정부를 필요하게 만들었다.

정부는 부족ㆍ씨족ㆍ가족ㆍ개인의 대립 관계가 조정되기를 강요한다.

정부는 의식하지 않고 발달한 것이요, 살아남을 가치가 있으며, 무정부는 비참을 더한다.

1. 전쟁의 발생

전쟁은 진화하는 사람의 자연스러운 상태요, 평화는 문명이 진보된 정도를 재는 척도이다.

폭력은 자연의 법칙이요 적의(敵意)는 자연인의 자동 반응이며, 한편 전쟁은 다만 바로 이 활동을 집단으로 수행하는 것이다.

전쟁은 오해와 염증에 대하여 동물처럼 반응하는 것이다. 안돈 족속은 일찍부터 황금률을 배웠다.

안돈은 자식들에게 각자가 나무를 저주하면서 막대기로 나무를 때려서 말다툼을 해결하는 것을 가르쳤다. 막대기를 먼저 부러뜨린 자가 이긴 사람이었다.

그러나 사회가 전쟁 연습을 인가할 만큼 진화하기까지, 전쟁과 같은 현상은 일어날 수 없다. 전쟁한다는 개념은 어느 정도의 조직이 있음을 의미한다.

사회 집단들이 생겨나자 개인의 짜증은 집단의 감정 속에 파묻혀 사라지기 시작했다.

부족 안에서 평온이 늘어났지만, 부족들 사이의 평화를 희생하였다.

사람들이 싸우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초기의 족장들은 1년에 한 번, 부족의 돌싸움을 허가하곤 했다.

초기에 전쟁의 원인은 다음과 같았다:

(i) 배고픔은 식량을 얻기 위한 침공으로 이끌었다.

(ii) 여자의 부족. 여자를 훔치는 것은 전쟁을 일으켰다.

(iii) 허영심. 우수한 집단은 자체의 생활 방식을 열등한 민족에게 강요하려고 싸운다.

(iv) 노예. 새 일꾼을 모집할 필요.

(v) 복수. 이웃 부족이 동료 부족 사람을 죽게 만들었을 경우에 복수는 전쟁의 동기가 되었다.

(vi) 오락. 초기 시절에 젊은 사람들은 전쟁을 오락으로 보았다.

(vii) 종교. 원시 종교들은 전쟁을 인가했다. 교회와 국가를 분리하는 데 오랜 세월이 걸렸다.

이 옛 부족들은 신들의 명령(추장이나 주술사의 요청)을 받고서 전쟁을 일으켰다. 잔학 행위는, 사람이 그 책임을 신들에게 돌리는 경향이 있지만, 신이 부추긴 것이 아니다.

인류는 군사적 자비를 배우는 데 오랜 세월이 걸렸다. 데보라가 히브리인을 통치했을 때에도 잔학 행위가 계속되었다.

초기에는 부족 전체가 싸웠으나, 서로 다른 부족에 속하는 두 사람 사이에 다툼이 있을 때, 그 두 사람만 결투에 들어갔다. 다윗과 골리앗의 경우와 같이, 각 편에서 뽑은 대표 사이의 싸움에 모두를 거는 것이 관습이 되었다.

전쟁이 처음으로 개선된 것은 포로를 잡는 것이었다. 다음에, 여자는 전투 행위에서 제외되었다. 전투가 복잡해지자, 군대 계급과 상비군이 생겨났다.

여자들은 언제나 군인들을 돌보았으며, 그들이 싸우도록 격려했다.

전쟁을 선언하는 관습은 큰 진보이다. 싸우려는 의사를 선언하는 것은 공정 감각이 도래한 것을 가리킨다. "문명화된" 전쟁 규칙이 차츰 발전되었다.

전쟁은 원시인의 사람 사냥으로 시작하여 문명화된 국가들의 질서 있는 체계로 바뀌었다.

2. 전쟁의 사회적 가치

지나간 시대에 격심한 전쟁은 1만 년 동안에 자연히 일어나지 않을 사회적 변화를 일으키고 생각을 바꾸곤 하였다. 전쟁으로 생기는 이러한 이득을 얻기 위하여 치르는 대가는 사회가 일시 야만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다.

전쟁은 효력이 센 약이지만, 때때로 환자를 죽이고 사회를 파괴한다.

오늘날의 사회는 기술 혁신의 이익을 누리지만, 이것들은 처음에 군사 목적으로 개발한 것이었다. 전쟁은 다음 이유로 문명에 가치가 있었다:

(i) 훈련을 부과했다.

(ii) 사람들이 인내와 용기를 소중히 여기게 만들었다.

(iii) 민족주의를 육성하였다.

(iv) 부적당한 민족들을 멸망시켰다.

(v) 원시적 평등의 망상을 없애고, 계층 있는 사회를 만들었다.

전쟁은 어떤 진화적 가치와 사람을 선택하는 가치가 있지만, 노예 제도와 마찬가지로 문명이 진보함에 따라서 언젠가 전쟁을 버려야 한다.

고대의 전쟁은 열등한 종족의 학살을 초래했다. 현대의 전투는 훌륭한 인간 혈통을 골라서 파괴한다.

지난날에 전쟁은 문명을 세우는 데 필수 발판이었지만, 전쟁은 급속히 문화에 손해가 되고 있다.

한때 의사들은 방혈(防血)이 여러 가지 병을 치료한다고 믿었지만, 의사들은 그 뒤로 이러한 대부분의 질병에 더 좋은 처방을 발견했다. 국제적 유혈(流血)보다 더 나은 해결책을 국가들이 찾아야 한다.

유란시아의 나라들은 군사주의와 산업주의 사이에 벌어지는 싸움을 시작하였다. 산업주의가 군사주의를 이기려면, 다음의 위험을 피해야 한다.

(i) 물질주의.

(ii) 부와 권력의 숭배.

(iii) 사치의 악덕.

(iv) 게으름과 봉사에 무감각한 것.

(v) 생물학상의 악화.

(vi) 표준화된 산업에 노예가 되는 위협.

군사주의는 야만스럽다. 산업주의가 더 문명화된 것이며, 사회는 모든 가능한 방법으로 창의성을 길러주어야 한다.

전쟁을 영화롭게 기리는 잘못을 저지르지 말라. 전쟁이 사회에 무슨 이익을 가져왔는가 헤아리고, 전쟁의 대용품을 마련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전쟁이 오랫동안 계속될 것이다.

평화가 물질적 복지에 최신이라는 것, 그리고 사회가 평화스런 방법으로 전쟁의 대용품을 마련할 때까지, 사람은 평화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옛날의 전쟁은 위대한 사람을 지도자로 뽑았지만, 지도자를 찾으려면 사회는 이제 산업ㆍ과학, 그리고 사회적 성취에 눈을 돌려야 한다.

3. 초기의 인간 관계

가장 원시적 사회에서는 집단이 전부요, 아이들조차 집단의 공동 재산이었다.

가족이 진화하자 가족은 아이를 기르는 일을 맡았고, 씨족과 부족들이 사회 단위가 되었다.

성욕과 모성애는 가족을 일으킨다.

가족들은 씨족으로 뭉치게 되었다. 씨족들은 나중에 부족, 영토를 가진 공동체로 진화하였다. 초기의 원시 집단을 결속한 것은 상업과 무역이었다.

궤변보다 국제 무역(貿易) 조직이 유란시아의 평화를 훨씬 더 증진할 것이다. 언어의 발달과 수송 및 통신 방법이 무역을 수월하게 만들었다.

공통된 언어의 부재는 평화 집단의 성장을 막았지만 산업 시장이 현대 사회를 결속한다.

한때는 낯선 사람을 죽이는 것, 나중에는 그들을 종으로 만드는 것이 관습이었다.

부족 사람으로 받아들이는 의식은 서로의 피를 마시는 것이었다. 어떤 집단에서는 침을 교환하었고, 이것이 입맞추는 관습의 기원이다.

후일에는 붉은 포조주로 묽게 만든 피가 쓰였고, 결국에는 오직 포도주를 마시고 입족 의식을 마쳤다.

"손님 자격의 친교"는 임시 친교였다. 방문하는 손님이 떠날 때, 접시를 반쪽으로 깨뜨리고 한 조각을 떠나는 친구에게 주었고, 나중에 방문하는 제삼자가 이를 소개장으로 이용했다.

첫 평화 조약은 "피의 유대"였다. 평화 대사들이 만나서, 살갗에서 피가 날 때까지 찌르고, 서로의 피를 빨아 먹고 평화를 선언하곤 했다.

가장 일찍 있었던 평화 사절단은 적들의 성욕을 채워 주기 위하여 가장 예쁜 처녀들을 데려오는 남자 대표단이었다. 이를 받은 부족은 자체의 처녀들을 데리고 답례 방문을 하였고, 이렇게 평화가 정착되었다.

4. 씨족과 부족

첫 평화 집단은 가족이었고, 다음에는 씨족ㆍ부족, 나중에는 민족이었으며, 민족은 결국 영토를 가진 현대 국가가 되었다.

씨족은 다음의 공통된 이익에 빚을 지고 있다.

(i) 공통된 조상을 가졌다.

(ii) 공통된 종교 토템에 충성한다.

(iii) 같은 지방 사투리를 쓴다.

(iv) 공통된 거처를 함께 쓴다.

(v) 같은 적을 무서워한다.

(vi) 공통된 군사 체험을 가진다.

씨족의 수령들은 부족 추장에게 종속되었다.

씨족의 평화시 추장은 보통, 모계를 통해서 다스렸다.

부족의 전시 추장은 부계를 확립했다.

부족의 추장이나 초기 임금은 씨족의 수령들을 1년에 몇 번씩 초대하는 것이 풍습이었다. 임금이 그들을 지켜보고 그들의 협조를 얻기가 쉬웠다.

5. 정부의 시작

국가의 정부는 진화의 산물이다. 초기의 씨족과 원시 부족들로부터 인간의 정부가 차츰 개발되었다.

씨족의 조직에서 정부의 기초가 세워졌다. 진짜 정부는 장로 회의에서 생겼다.

초기의 장로 회의에는 모든 정부 기능, 곧 행정ㆍ입법ㆍ사법 기능의 잠재성이 존재했다. 당대의 관습을 풀이했을 때, 장로 회의는 법정이었다.
사회 관습을 세울 때는 입법 기관이었고, 그러한 선포와 법령이 집행되는 한, 행정부였다.

어떤 부족에는 여자 회의가 있었다.

다투는 사회가 평화도 전쟁도 경영할 수 없다는 것을 인류가 깨닫기 어려웠다.

처음에 전쟁 추장은 군사 근무에만 뽑혔고, 평화시에는 그 권한을 일부 포기하였다. 이들은 평화 기간을 잠식하고, 다음 전쟁이 있기까지 계속하여 다스리는 경향이 있었다.

후일에 어떤 추장들은 다른 능력 때문에 뽑혔다.

어떤 초기 공동체에서는 주술사가 다스리고 추장으로서 행동했다. 한 사람이 사제, 의원, 최고 집행자로서 행동하였다.

이런 단계를 거쳐서 행정부가 차츰 생기게 되었다. 씨족 및 부족 회의는 나중에 나타나는 입법부와 사법부의 선구자가 되었다.

6. 군주제 정부

완전한 집행 권한을 가진 추장이 나타난 뒤에 국가가 생겼다.

족장이 임금이 되었을 때 그를 때때로 "민족의 아버지"라고 불렀다. 세월이 지나자, 왕이 신성한 기원을 가졌다는 믿음 때문에 통치권이 상속되었다.

왕권을 세습(世襲)하는 제도는 한 임금이 죽고 후계자가 선출 되는 사이에 무정부 상태를 피했다.

왕의 계승은 결국 초자연적 일로 간주되었으며, 이처럼 왕은 주물 인격자가 되어 사람들이 왕을 무서워하게 되었고, 특별한 형식의 대화를 궁정에서 사용하게 되었다.

초기의 임금은 은둔하였고, 너무나 신성해서 휴일을 빼고 사람들이 볼 수 없다고 여겼다. 보통, 한 대표가 임금을 흉내내도록 선택되었고, 이것이 수상의 기원이다.

양심 없는 통치자들은 독을 발견하여 큰 권력을 쥐었다. 임금의 적들은 금방 죽었다.

7. 원시의 클럽과 비밀 사회

혈연 관계로 처음 사회 집단들이 형성되었고, 서로 결혼하는 것은 집단을 확대하였다. 이렇게 생긴 부족은 처음으로 정치 단체였다.

사회의 발전에서 다음 걸음은 종교적 종파와 정치 클럽의 진화였다. 이것들은 처음에 비밀 사회로서 나타났다. 이내 클럽은 사회ㆍ정치적 클럽과 종교적 클럽으로 나누어졌다.

이들은 다음 이유로 비밀을 지켜야 했다.

(i) 금기의 위반이 통치자의 비위를 건드리는 두려움.

(ii) 소수의 종교 의식을 거행하려고.

(iii) 가치 있는 정신이나 상업의 비밀을 보존하려고.

(iv) 특별한 마술을 즐기려고.

비밀은 허영심에 호소했고, 가입한 자들은 당대에 사회에서 귀족이었다.

원시 인간은 일찍부터 사춘기 청년들에게 성욕의 자제를 가르쳤다. 사춘기의 소년들을 부모로부터 떼어내는 것이 관습이었고, 소년의 교육은 남자들의 비밀 사회에 맡겼다.

남자의 클럽이 다른 부족에서 온 여자를 사용하는 데 돈을 치름으로, 상업화된 매춘이 시작되었다.

사춘기에 입문하는 의식(儀式)은 보통 5년 동안 연장되었다. 입문의 일부로서 부족의 표시를 몸에 새겼다. 문신(文身)은 그러한 부족원의 표징으로서 시작되었다.

비밀 사회들은 사춘기의 도덕성의 개량을 목표로 하였다. 사춘기 예식의 주요한 한 목적은 소년에게 다른 남자의 아내를 가까이하지 말아야 함을 강조하는 것이었다.

훈련을 몇 년 동안 거친 다음에, 결혼 직전에 젊은 남자들은 보통 여가를 가지도록 잠시 풀려났고, 그 뒤에 집에 돌아와서 결혼하고 일생 동안 금기에 복종했다.

후일에 많은 부족이 여자들의 비밀 클럽을 인가했는데, 그 목적은 사춘기의 소녀들을 아내와 어머니가 되도록 준비시키는 것이었다. 입회한 다음에 소녀는 결혼할 자격이 있었고 "신부 보이기"에 나가는 것이 허락되었다.

결혼하지 않은 남자의 집단과 결혼하지 않은 여자의 집단이 따로 조직되자, 비밀 아닌 클럽이 등장했다. 이 사회들은 정말로 처음 학교였다.

비밀 사회들은 가면을 쓰기도 했고, 신호와 특별한 비밀 은어(隱語)를 이용했다.

모든 비밀 결사는 선서를 부과하고 비밀을 지키라고 강요했다. 이 사회는 부족들이 전쟁할 때 첫 간첩이었고, 평화 시절에는 첫 비밀 경찰이었다.

이러한 사회 단체는 처음으로 정당을 낳았다.

이 클럽들은 빌려준 돈을 걷기 위하여 상인에게 고용되었고, 세금을 걷기 위해 통치자에게 고용되었다. 세금은 최초에 왕가를 유지하기 위하여 부과되었지만, 성전 예베를 지원하는 헌금이라고 했을 때, 세금 걷기가 더 쉽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 비밀 결사들은 자선 조직으로 성장했고, 나중에는 종교 단체로 진화했다. 이 사회들 중에 더러는 부족간의 사회, 국제 단체가 되었다.

8. 사회 계급

인간의 정신ㆍ육체의 불평등은 사회 계급이 나타날 것을 보장한다. 사회 계층이 없는 유일한 세계는 가장 원시적 세계와 가장 진보된 세계이다.

사회가 야만 상태에서 미개(未開) 상태로 솟아오름에 따라서, 그 인간은 다음의 일반적 이유 때문에, 여러 등급으로 분류된다:

(i) 자연스런 이유―결혼 및 친척 관계.

(ii) 개인적 이유―능력과 기술.

(iii) 우연―전쟁과 이민은 인간의 집단을 분리했다.

(iv) 경제적 이유―빈부. 재산과 노예의 소유는 사회 계급의 기초가 되었다.

(v) 지리적 이유―도시와 시골은 목자ㆍ농부ㆍ상인ㆍ산업가로 전문화하는 데 기여했다.

(vi) 사회적 이유―사제와 선생, 통치자와 무사, 자본가와 상인, 보통 노동자와 노예.

(vii) 직업적 이유―노동자는 세 집단으로 나뉘었다. 주술사를 포함한 전문가 계급, 기술 노동자, 미숙련 노동자.

(viii) 종교적 이유―사제들은 오랫동안 따로 된 사회 집단이었다.

(ix) 종족의 이유―둘 이상의 종족이 존재하면, 보통 피부색에 따른 카스트가 생긴다.

(x) 나이―소년은 아버지의 보호 밑에 남아 있고, 소녀는 결혼할 때까지 어머니가 보살폈다.

사회적 카스트는 한 사람의 일자리를 찾는 문제를 풀지만, 또한 개인의 발전을 줄이고 사회의 협동을 방해한다.

다음과 같은 조종을 통해서 계급은 말소될 수 있다:

(i) 종족 혈통의 혁신―열등한 인간 혈통을 골라서 없앤다.

(ii) 생물학적 개량으로 증가된 두뇌력을 교육으로 훈련한다.

(iii) 필사자가 친척이요 형제라는 느낌을 종교로 깨우친다.

이러한 조치는 천년이 여러 번 지나야 열매를 얻을 것이다.

종교는 문명을 높이는 강력한 지렛대이지만, 정상 지성의 받침이 없이 힘을 쓸 수 없다.

9. 인간의 권리

자연은 사람에게 아무 권리를 주지 않는다. 단지 목숨과 세상을 준다.

사회가 사람에게 주는 첫 선물은 안전이다.

차츰차츰 사회는 다음의 권리를 주장했다:

(i) 식량 공급의 보장.

(ii) 군사적 방어.

(iii) 내부 평화―개인이 폭력을 당하지 않고 질서 있는 사회가 유지되는 것.

(iv) 성의 통제―결혼 및 가족 제도.

(v) 재산―소유할 권리.

(vi) 개인 및 집단 경쟁의 육성.

(vii) 젊은이의 교육.

(viii) 무역과 상업의 촉진.

(ix) 노동 조건과 보상의 개선.

(x) 종교 관습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

권리가 기원을 알 수 없이 오래 되었을 때, 이를 흔히 자연권이라 부른다.

그러나 인간의 권리는 자연히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준 것이다. 이 권리는 늘 변하는 경기 규칙에 불과하다.

한 시대에 권리인 것은 다른 시대에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인간의 권리 중에 거의 아무것도 유럽의 중세에는 인정되지 않았다. 누구나 다른 사람에 속했고, 권리는 국가나 교회가 허락한 특권이나 은혜였다.

이 잘못에 대한 절망은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믿음으로 인도했기 때문에, 똑같이 잘못되었다.

약하고 열등한 자는 언제나 동등한 권리를 주장하였다. 이런 결점은 흔히 무관심과 게으름에서 자연히 생긴 결과이다.

자연 속에 평등은 발견되지 않는다.

문화를 받아들이는 사람의 능력이 다른 것은 사람이 평등하게 태어나지 않은 것을 보여준다.

10. 응보의 진화

자연이 응보를 베푼다는 것은 사람이 만든 이론이요, 현실이 아니다.

사람이 파악하는 응보는 자기 권리를 찾는 것을 뜻하며, 점진적으로 진화되는 개념이다. 응보 개념은 완전히 형성되어 세계에 나타나지 않는다.

누가 죽었을 경우에, 야만인은 무엇이 그를 죽였는가가 아니라, 누가 죽였는가 물었다.

원시인의 인생에는 사생활이 없었다. 이웃이 한 사람의 행위에 대하여 책임을 졌다. 따라서 이웃이 사사로운 일을 엿볼 권리가 생긴다.

사람들은 귀신이 주술사와 사제를 통해서 응보를 베푼다고 믿었다. 사제들을 율법을 시행하는 자로 만들었다.

구약은 결혼 생활의 죄에 대한 시험을 기록한다. 한 남자가 자기 아내가 정절을 지키지 않았다고 의심하면 사제에게 이를 보고했고, 사제는 그 아내에게 거룩한 물과 성전 마루에서 쓸어모은 더러운 것의 혼합물을 마시게 했다. 여자가 몸이 아프지 않으면, 그 여자는 고소당한 죄목에서 풀려났다.

진화하는 거의 모든 부족이 이런 포학한 방법을 언젠가 실행한 적이 있다.

3천 년 전에 히브리인이 응보를 시행하는 그런 원시 방법을 쓴 것에 놀라서는 안 된다. 그러나 생각 있는 사람들이 성스러운 기록 안에 그러한 미개 상태의 유물을 남겨두려 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사회는 일찍부터 눈에는 눈, 목숨에는 목숨으로 복수하는 것을 인정하였다. 복수는 원시 생활의 목표가 되었지만, 종교는 이 풍습을 고쳤다.

자살은 흔한 형태의 복수였다. 살아서 복수할 수 없다면, 죽어서 귀신이 되어 돌아와서 적에게 노여움을 퍼부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죽었다. 이 믿음이 널리 퍼져서, 적의 문간에서 자살한다는 위협은 적을 항복시키기에 넉넉했다.

초기에 진보된 율법은 피의 복수를 부족의 일로 떠맡는 것이었다.

또 한 가지 진보는 금기 위반에 대하여 벌금을 물게 하는 것이었다. 사람의 목숨을 포함하여 모든 것에 값이 매겨지게 되었다.

이처럼 처음에는 가족이, 다음에는 씨족이, 나중에는 부족이 응보를 시행하였다.

산 채로 태워 죽이는 벌은 한때 보통 관습이었다. 모세는 많은 범죄, 특히 심각한 성적(性的) 성질을 가진 범죄는 화형에 처함으로 벌을 주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반역은 처음으로 죽을 죄였다. 가축을 훔치는 것은 보편적으로 당장 사형에 처했고, 최근에도 말을 훔치는 것은 비슷하게 벌을 받았다.

사회가 범죄를 벌하지 못할 때, 집단의 분개심은 사적(私的) 제재로 죽이는 수단으로서 나타난다.

11. 법과 법정

도덕 관습과 법은 구별하기가 힘들다.

법은 반드시 처음에 부정적이고, 무엇을 하지 말라 한다.

초기의 사회는 부정적으로 작용했으며, 모든 사람에게 "너희는 죽이지 말라"는 명령을 내림으로 개인에세 살 권리를 주었다.

금기는 본래부터 부정적이다. 이것은 원시 사회가 무엇을 막으려고 조직되었고, 응보의 시행은 금기를 집행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진실한 증언을 강요하기 위하여, 멩세가 달라마시아 시절에 생겨났다. 맹세는 자신에게 저주를 선언하는 것이었다.

범죄는 부족의 도덕 관습을 어기는 것이었고, 죄는 귀신이 인가한 금기를 어기는 것이었다. 그러나 범죄와 죄가 구분되지 않아서 오랫동안 혼란이 있었다.

사람은 이기심으로 살인하지 말라는 금기를 만들었고, 사회는 이른 관습으로 인가하였으며, 한편 종교는 관습을 도덕법으로 만들었다. 이 세 가지가 인생을 안전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였다.

율법은 구체화되고 공인된 여론이 법전으로 기록된 것이다. 도덕 관습은 축적된 체험이었고, 나중에 지식인들이 성문화된 법을 작성했다.

재산에 관한 투쟁은 다음 방법으로 처리되었다:

(i) 싸움에 걸린 재산을 없애버린다.

(ii) 무력으로.

(iii) 제삼자가 결정한다.

(iv) 장로들에게 상소함으로.

초기의 법정은 주먹 싸움으로 판결했고, 판사는 중재인이었다.

원시의 응보 관념은 공정을 찾기보다 논쟁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

어떤 문명의 지위도 그 법정이 얼마나 철저하고 공평한가에 따라 결정되는 듯하다.

12. 국가 권한의 분배

잘 조정된 행정부ㆍ입법부ㆍ사법부 사이에 권력의 균형이 유지되었을 때, 대의정치 종류의 국가 정부가 진화 민족들을 최선으로 규제한다는 것을 우주 행정가들은 배웠다.

이상적 정부는 대의정치 체계이다. 원시 장로 회의가 가졌던 권력은 차츰, 절대 군주에게 집중되었고, 장로 집단은 자문 단체로서 지속하였다. 후일에 입법 기관이 나타났고, 판결하는 최고 법정이 따로 확립되었다.

임금은 처음에 불문률의 집행자였고, 나중에는 제정된 법령을 집행했다.

초기의 임금은 도덕 관습에 크게 제한을 받았다.

유란시아의 필사자들은 자유를 가질 자격이 있고, 정부를 만들고 헌법을 채택해야 한다. 이렇게 하고 나서 유능한 자를 최고 집행자로 뽑아야 한다. 입법부 대표와 판사들은 경험으로 지혜를 가진 자들만 선출해야 한다.

자유를 유지하고 싶으면, 사람은 헌장으로 다음을 방지해야 한다.

(i) 행정부나 입법부가 부당하게 권력을 강탈하는 것.

(ii) 무지한 선동자들의 술수.

(iii) 과학적 진보의 지연.

(iv) 평범의 지배.

(v) 사악한 소수의 지배.

(vi) 독재를 꿈꾸는 자.

(vii) 공포로 생기는 혼란.

(viii) 양심 없는 자들의 착취.

(ix) 세금을 높여 시민을 노예로 만드는 것.

(x) 사회 및 경제적 불평등.

(xi) 교회와 국가의 통합.

(xii)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

이를 방지하는 것이 헌법을 따르는 법정의 목적이다.

유란시아에서 늘 변하는 시대의 요구에 적응하고, 권력을 분산시키고, 지혜로운 행정가들을 뽑음으로 정부를 완전하게 만들어야 한다.

신성한 형태의 정부가 있지만, 그런 것은 계시될 수 없고, 각 행성의 남녀가 천천히 힘들여 발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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