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일생 그림, Alte Nationalgalerie, Berlin

베를린에 있는 옛 국립 미술관은 Museum Insel (박물관 섬)에 있는 국립 미술관의 일부로 신고전파, 낭만파,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을 소장하고 있다. Johann Heinrich Wagener 가 1861년에 소장하고 있던 그림 262폭을 기증함으로 이 미술관이 창설되었다. 이 옛 미술관에는 예수의 그림은 많지 않으나, 에집트로 팔려간 요셉 이야기를 그린 그림들이 눈을 끈다.

구국립 미술관 건물  

1. 예수의 그림

Carl Kretschmar, 우물가에 계신 예수와 사마리아 여인. 예수가 시카(Sychar)라는 마을에 도착하여, 야곱의 우물에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생명의 물에 관하여 말씀하는 장면이다. 여인 뒤에는 사도들이 몰려 오고 있다.

Arnold Bocklin, 십자가 밑에서 애통하는 자들. 1876년.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가 예수의 시체 처분을 맡았다. 나이 많은 여인은 어머니인 듯한데, 아마도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애통하는 여인은 막달라 마리아인지도 모른다.  

2. 요셉의 일생
 

성경 외에는 전혀 요셉이나 요셉이 섬기던 파라오의 이름이 나오지 않으니 요셉이 어느 시절에 살았던 사람인지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다. 아브라함의 아버지 테라가 우르에서 여러 우상을 섬기고 있었다시피, 야웨는 여러 신 중에 하나였고, 유일신으로 취급을 받지 않았다.

유일신 개념을 최초로 인류에게 소개한 사람은 아케나톤(Akhenaten) 왕이었고 기원전 1353-1336년에 에집트의 파라오였다. 요셉이 에집트에 가서 그 자손이 4백 여년 동안 있다가 기원전 1250년이나 되어서 에집트를 떠나게 되는데, 결국 에집트에서 유일신 개념을 배우게 된다. 후일에 예수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라는 개념을 가르치고, 그리스인이 서양세계에 이 가르침을 보급하였다. 아시아에 전해지기까지는 다시 1천년이 흘러야 했다.

에집트의 곡물 창고 모형, 기원전 1850년, 테베(Thebe)에서 발굴. 대영 박물관.

요셉이 섬기던 파라오가 곡식을 많이 사들여 저장했다는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곡식을 저장하는 창고를 많이 지었을 터이고, 에집트인이 그러한 모형을 많들었을 것이다. 요셉이 기원전 1800년대에 살았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 몇 백명(?)을 데리고 나온 때가 기원전 1250년이라고 유추되고, 이스라엘인이 에집트에서 450년 정도 살았다면, 요셉은 아마도 기원전 1700년 이전에 살았을 것이다.

Philipp Veit (1783-1877년), 보디바르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한다.

Philipp Veit, 7년의 풍년

Peter Cornelius (1783-1867), 파라오의 꿈을 해석하는 요셉.

Wilhelm Schadow (1788-1862년), 감옥에서 파라오의 꿈을 해석하는 요셉.

Friedrich Overbeck (1789-1869년), 팔려가는 요셉.

Wilhelm Schadow, 피묻은 야곱의 겉옷을 야곱에게 내밀다.

7년의 흉년.

Peter Cornelius, 형제들에게 자신을 밝히는 요셉.

3. 낭만파?
 

Rudolf Jordan, 결혼 신청, 1834년.

Karl Friedrich Schinkel (1781-1841년), 강가의 성. 꿈 같은 경치이다. 저녁 햇살을 받는 옛 성을 잘 표현한다.  

4. 상징파(Symbolists)
 

Arnold Bocklin, 1883년, 죽음의 섬.  

5. 기타 화가
 

Max Libermann (1847-1935년), 구두공의 작업소. 산업 혁명 이전에 구두공이 아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 장면이다. 산업 혁명(1850년 경) 이전에는 匠人들이 자식에게 이렇게 기술을 전수해 주었다. 이렇게 일해서 하루에 구두 두 켤레를 만들었다고.

Moritz von Schwind (1804-1871년), 예술가의 고달픈 길을 그린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