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시(Sanssouci) 화랑의 성화

상수시 궁전은 프리드리히 대제(Friedrich the Great)가 지은 궁전이며, 근심없는 궁전이란 뜻이다. 파리의 베르사이 궁전을 모방하여 지었다고 한다. 프리드리히 대제는 구약을 주제로 한 그림들 뿐 아니라, 예수의 일생에 관한 그림도 상당히 모았고, 상수시 화랑(Sanssouci Picture Gallery)에 이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Antonio Balestra, 목동들의 찬미. 연대 미상.

Artus Wolfaerts, 현자들의 찬미. 연대 미상.

Gregorio Lazzarini, 에집트로 피난 길의 휴식. 연대 미상. 나사렛에서 알렉산드리아로 가는 길은 며칠 걸렸을 것이다. 마리아와 아기 예수는 말이나 나귀를 타고 갔을 것이다.

Gian Domenico Cerrini, 성가족과 엘리사벳과 요한. 1662-3년 경. 성가족은 대체로 에집트에서 돌아 온 뒤에 아기 예수가 평안히 자라는 시기를 그린다.

Raffael, 성 가족. 나폴리의 국립 화랑에 있는 것을 복사한 것이라고. 마리아 옆에 있는 여인은 아마도 엘리사벳, 뒤에 있는 사람은 스가랴인지 아니면 예수의 아버지 요셉인지도 모른다.

Philip van Dyck, 탕자의 귀향. 연대 미상. 돌아온 아들을 보고 눈을 감은 아버지의 얼굴 표정에서 감사한 마음을 읽을 수 있다.

Giulio Cesare Procaccini, 간통한 여인. 연대 미상. 좁은 그림이 사람들로 꽉 차 있다. 예수가 바닥에 무슨 글을 썼는지.

Otto van Veen, 나사로의 부활, 1620-25년 경. 나사로가 부활하여 다시 입은 몸은 죽을 때의 몸과 같아서, 나사로는 얼마 후에 다시 죽었다. 예수가 부활했을 때의 몸과 달랐던 것 같다.

마리아와 마르다 옆에 계신 예수. 1590년 경. 홀랜드 화가. 향유 항아리를 들고 있는 여인이 나사로의 누이 마리아, 그 옆에 있는 여인이 언니 마르다인데, 마르다가 더 젊어 보인다. 이들은 베다니에서 살았다.

Caravaggio 작품, Doubting Thomas. 1600-01년 경. 토마스는 증거가 없으면 믿지 않는 과학자였는가 보다. 재미 있는 주제이기는 하지만, 토마스가 예수의 옆구리에 감히 손을 댈 정도로 상식 없는 사람은 아니었을 것이다.

작가 미상, 아마도 예수가 에마오의 형제들과 이야기하는 장면인 듯.

4복음서의 저자. 영감을 받아서 썼다는 것을 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