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토스(Corinth) 구경

코린토스(Corinth)는 펠로폰네수스 (Peloponnesus) 반도와 그리스 본토를 연결하는 목에 놓여 있는 도시이다. 이 지협은 길이가 6.3 킬로미터밖에 되지 않는다. 대략 광화문에서 동대문까지의 거리와 같다. 예수의 시절에 이 길목이 무역 도시였으므로 종교를 전파하기에 전략적으로 유리한 도시였다. 이 때문에 바울은 교회를 여기에 세운 듯하다.

펠로폰네수스 반도 서쪽의 이오니아 바다(Ionian Sea)로 시계 바늘 반대 방향으로 반도를 돌아서 아테네까지 가는 뱃길이 하도 험하여 풍랑을 만나 좌초할 위험이 너무 커서, 대신에 일꾼들을 동원하여 코린토스 지협을 통해서 배를 코린토스 동쪽 해안까지 운반한 뒤에 에게해(Aegian Sea)에서 다시 배를 띄우곤 했다고 한다. 이 옛 길목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고, 이 길목에 네로 황제가 운하를 파기 시작했는데 마치지 못하고 죽었다.

1830년에 그리스가 오토만 제국으로부터 독립한 뒤에, 다시 운하를 파는 노력이 시작되었다. 어느 프랑스 회사가 운하를 파기 시작했다가 파산되었고, 그리스 회사가 뒤를 이어 공사를 다시 시작하여, 1893년에 운하가 개통되었다. 이 운하 때문에 펠로폰네수스 반도는 섬이 되어 버렸다.

1. 사도 바울 코린토스 교회

그리스 정교회 정문.

천정에 있는 벽화, IC XC (Jesus Christ), ο ΠΑΝΤο ΚΡΑΤΟΡ = Almighty.

교회 안의 장식. 그리스 정교회는 사제만 들어갈 수 있는 구역을 신도들과 구분하기 위하여 제단 앞쪽을 막아 놓는다.

정문 왼쪽. 벽에는 여러 성자나 순교자들의 그림이 붙어 있다.

마가(ΜαΡκoν =Mark). 그리스인은 한글의 경우와 같이 편의에 따라 모음과 자음을 붙여 쓰는 경향이 있다. 이 경우에 o와 u가 붙어 있다.

마태(ΜαΤθαΙου = Matthew),

누가 (ΛουΚαc =Loukas).

나머지 복음서 저자는 요한이어야 하는데, 누군지 알 수 없다. 노인이 불러 주는 것을 젊은 제자가 받아 적고 있다.

이 그림에는 예수가 두 번 나온다. 왼쪽에는 잠자는 예수, 바른 쪽에는 깨어난 예수가 갈릴리 바다의 풍랑을 잠잠히 하고 있다.

오순절 (ΠΕΝΤΗΚοΤΗ = Pentecost). 아래에는 할아버지 또는 하나님이 “아 세상이여 (KOσMOC = cosmos, world)”라고 말한다.

열(ΔΕΚΑ) 처녀의 비유(ΠΑΡΑβΟΛΗ = parable)를 그린 듯.  

2. 코린토스 운하

코린토스 운하, 위에는 자동차를 위하여 도로가 있다.

이름을 남기려고 네로가 만든 석상의 흔적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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