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도시”의 쇼, The House of Dancing Water

꿈의 도시 (City of Dreams, 新濠天地)라 부르는 카지노와 프랑코 드래곤 (Franco Dragone)이 2010년 9월부터 분수 쇼를 선보이고 있다. 총 제작비는 2억5천만 달라였다고 한다. 이와 비교해서 영화 “예수의 고난”(The Passion of Christ)을 제작하는 데 3천만 달라밖에 들지 않았다. 서양 사람은 시간과 돈이 생기면 하나님을 생각하고, 중국인을 비롯한 동양인은 여유가 생기면 하나님이나 철학적인 것 보다는 오락에 시간과 돈을 쓴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하다.

“꿈의 도시”라고 카지노의 이름을 붙였으니, “꿈”이라는 좋은 단어를 상업화한 것이 젊은이들의 꿈을 없애는 듯하여 불만이다.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멀리하게 만드는 것은 이슬람교나 불교가 아니고, 물질적인 것을 제일로 치는 새로운 유물(唯物) 사상이다.

어쨋든 이 쇼는 볼 만하다.

1. 무대의 장점

무대는 4각형과 동그라미를 연결하여 만들었다. 전통적인 극장은 두 개의 사각형을 연결하여 만들었다. 앞의 작은 4각형에는 보통 발레의 경우처럼 배우들이 연기하고, 뒤의 4각형에서는 군중이 지켜보는데, 이러한 디자인의 단점은 군중과 배우의 거리가 멀어져서, 앞 좌석에 않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을 뿐 아니라, 실감이 줄어든다. 예를 들면, 이름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무대가 이렇게 설계되어 있다.

무대를 동그라미로 만들면, 군중과 배우 사이의 거리가 줄어들어 박진감이 생기지만, 필요하지만 군중에게 보이지 않아야 되는 활동, 곧 막간에 무대 장치를 바꾸는 기계의 작동이 힘들고 배우들의 출퇴를 자유롭게 처리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꿈의 도시의 무대는 두개의 동심원과 4각형을 붙여 놓은 것이라서, 4각형 안에서 종전과 마찬가지로 기계의 작용을 쉽게 처리하며, 4각형과 안쪽 동그라미 사이에 배우들이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고, 바깥쪽 동그라미에서 사람들이 구경하기 때문에, 군중과 배우 사이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4각형과 연결하는 부분을 제외하고, 전방면은 아니라도 동그라미의 3/4 또는 270도 부분에서 군중이 구경할 수 있다. 앞으로는 극장 뿐만 아니라, 교회나 기타 공공 행사의 무대도 이런 식으로 군중과 배우 사이의 거리를 줄이면 좋겠다.  

2. 이야기의 줄거리

콜로안(Coloane, 마카오 반도의 남쪽에 타이파(Taipa)가 있고 그 남쪽에 있는 섬)의 해변가에서 한 어부가 노를 젓고 있는데 갑자기 바다 밑에서 소용돌이가 생겨 빠지게 된다. 파도는 이 어부를 전설의 나라로 데려 간다. 폭풍우가 가시고 나서, 어느 파선한 배에서 한 낯선 이(이하 왕자)가 해안에 도착하고 어느 아름다운 공주를 만나서 사랑에 빠진다. 공주에게는 못된 계모가 있는데 공주를 장 속에 가둔다. 어부는 왕자를 도와서 그가 공주를 구출하는 것을 도와준다. 어부의 도움으로 왕자와 공주는 못된 계모인 왕비를 무찌른다. 어부는 생각지 않게 큰 상을 받는다.

어부

어라, 배가 빠진다.

완전히 빠졌으나…

신비한 힘에 이끌려 다시 솟아난다.

군중의 대부분이 무대 바로 앞에서 구경한다.

다이빙 선수들인가보다.

일이 어찌 되는가 어부가 놀란다.

새장에 갇혀 있는 공주.

풀려나 춤추는 공주

낯선이와 공주가 처음 만난다.

춤추는 여인들

물속에서 떠오르는 집

왕자와 공주의 연애 모습

공주가 집으로 들어간다.

집이 물에 가라앉는다.

물속에서 건져진 공주가 다리를 건넌다.

폭풍이 분다.

어부가 왕자를 구원.

수많은 물방울 속에 비쳐진 공주의 모습.

왕자와 공주가 다시 만나고.

어부는 갈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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