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과 마리아의 결혼과 수태고지, 루브르 (Louvre) 박물관

고대 유물의 수집으로 보면 대영 박물관이 루브르 박물관과 1위를 다툴 터이지만, 루브르는 유럽 화가들의 그림을 많이 전시하고 있어, 단연 세계 제일의 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비롯하여 대가들의 성화를 제일 많이 소장하고 있다.

Leonardo da Vinci 작품, 1519년. 처녀와 아기와 성 안나(Anne, 마리아의 어머니). 어린 양과 노는 아기 예수의 모습이 자연스럽다. 할머니는 모나리자와 같은 모델을 쓴 듯하다.  

1. 마리아와 요셉의 결혼

Giordano 작품, 처녀의 결혼, 1688년 경. 다른 그림들은 흔히 젊은 마리아가 나이 든 요셉과 결혼하는 것을 그린다. 이 그림에는 요셉이 한창 활기 있는 젊은이의 모습이다. 아기 천사들은 머리와 날개만으로 생략했다.  

2. 수태 고지 (Annunciation)

구이도 레니(Guido Reni) 작품, 1629년. 마리아는 젊은 여인으로 그렸는데, 가브리엘은 소년 같은 모습이다. 가브리엘은 구름 위에 무릎을 꿇고 있는 것이 이상하다. 날개도 부자연스럽다.

바사리(Giorgio Vasari) 작품, 1564-67년 경. 바사리는 16세기의 화가이고 미술 역사책을 쓴 것 때문에 이름이 나 있다. 가브리엘의 날개가 구부러져 상당히 부자연스럽고, 또한 무릎을 꿇고 있는 것이 흠이다.

안드레아 (Andrea di Bartolo) 작품, 1506년, 날개의 겉과 속이 다른 색이다. 마리아의 집은 궁궐처럼 지어져 있다.

브라체스코 (Carlo Braccesco) 작품, 3부화의 중심 그림. 1490-1500년 경. 마리아가 몸을 피하려는 듯한 자세이다. 날아오는 가브리엘은 마리아를 보지 않고, 마리아도 집안을 보는 듯하다. 가브리엘은 스케이트 보드같은 것을 타고 있다.

카라치 (Agostino Carracci) 작품. 가브리엘의 날개가 너무 무겁다. 가브리엘이 타고 있는 구름이 집안에까지 있다.

Giulio Cesare Procaccini, 1620년 경. 마리아는 이미 꽃을 받았고, 가브리엘은 막 떠나려는 참이다.

Bernardo Daddi 작품. 1335년 경. 가브리엘은 혼자 나타났을 터인데, 이 그림에는 다른 천사를 동반하고 있다. 르네상스 이전의 작품이고 원근법이 서툴다.

3. 요셉의 반응
 

 

Alessandro Tiarini 작품, 1617-19년 경. 회개하는 요셉, 가브리엘이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요셉이 믿으려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배가 부른 여인은 아마도 마리아이고, 요셉 왼쪽에는 날개 달린 천사가 있다.  

4. 친족 방문
 

 

Josse Lieferinxe 작품, 1500년 경. 배부른 마리아(바른 쪽)가 엘리자벳을 방문하는 장면. 엘리사벳과 스가랴는 예루살렘 근처에서 살았으니 나사렛에서 배부른 몸으로 가기에는 먼 길이었을 듯하다. 아마도 아직 배가 부르기 전이었을 것이다.

기를란다이오(Domenico Ghirlandaio) 작품, 1491년. 마리아가 찾아 간 곳은 궁전같은 건물이 아니라 예루살렘 바깥의 산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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