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와 아기 예수 그림, 게멜데 갤러리(Gemäldegalerie, Berlin)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주제로 중세 이후에 화가들이 많이 그림을 그렸다. 이런 그림들은 크게 나누어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째 부류는 순전히 성모와 아기 예수를 그린 그림이다. 같은 주제로 많은 화가가 그림을 그리므로 변화를 쥐기 위하여, 새나 동물을 넣기도 하고 천사를 그려 넣기도 한다.

둘째 부류는 성모와 아기 외에 성자나 사도나 교회에 큰 역할을 한 사람들을 집어 넣은 그림이다. 그래서 지방이나 도시의 교회를 특별히 후원하는 성자나 사도를 집어 넣은 그림들이 한 때 유행했다. 둘째 부류는 또한 첫째 부류의 그림들보다 보른 사람의 흥미를 더 일으키기도 한다.

르네상스가 시작되고 나서도 대부분의 신도가 글을 못 읽었으므로, 카토릭 교회는 그림으로 신도들을 가르칠 필요가 있었고, 그림을 위탁하는 데 많은 돈이 들기 때문에, 성자와 성직자 뿐 아니라, 돈을 기부한 사람의 모습도 그림 속에 넣는 것이 필요했던 듯하다.

1. 성모와 아기 예수 그림

보좌에 앉은 마리아와 아기와 두 천사, 성 막달라 대가 (무명, 플로렌스에서 활동, Meister der Heiligen Magdalena), 1270년 경, 이보다 더 오래된 그림은 많지 않다.

안드레아 만테냐(Andrea Mantegna) 작품, 마리아와 쿨쿨 자는 아기 (Mari mit dem schlafenden Kind), 1465-70년 경.

필리피노 리피(Filippino Lippi) 작품, 1475-80년 경. 물론 예수가 어릴 때는 이런 책이 없었다.

보티첼리(Sandra Botticelli) 작품, 1477년 경. 마리아와 아기와 찬송하는 천사들.

아기 찬미, Lorenzo di Credi 작품, 1480-85년 경. 바깥에 중세의 성이 보인다.

Piermatteo d'Amelia, 1481년. 보좌에 앉은 마리아와 아기.

라파엘(Raffaelo Santi)의 초기 작품, Maria mit dem Kind (Solly Madonna), 1502년 경. 라파엘도 초기에는 솜씨가 서툴렀는가 보다. 작은 새가 아기의 무릎 위에 앉아 있고 마리아는 책을 읽는 것은 라파엘의 선생이었던 페루지노(Perugino)의 영향이다.

라파엘(Raffelo Santi)작품, Maria mit dem Kind (Madonna Colonna). 1508년 경. 이 작품에도 마리아가 책을 읽는다.

페루지노(Pietro Perugino) 작품, 연대 미상 (1523 년 이전), 마리아와 아기

Quinten Massys 작품, 1525년 경. 보좌에 앉은 마돈나.  

2. 성모, 아기 예수와 다른 사람들

아뇰로 가띠(Agnolo Gaddi), 연대 미상 (1396년 이전), 마리아와 아기 그림, 좌하는 세례자 요한, 좌상은 프란시스코, 우상은 여자 순교자, 우하는 Antonius Abbas.

Fra Angelico 작품, (Maria mit dem Kind und den heilige Dominikus und Petrus Matyr) 1433년 경. 벌써부터 성자와 순교자의 그림이 끼어든다.

무명 대가(Meister von 1456), 초생달 밑의 마리아(Die Madonna auf der Mondsichel), 1450-60년 경. 이러한 그림은 성직자의 권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었던 듯하다.

마리아 일생의 대가(Meister des Marienlebens) 작품, 1470년 경. 장미 아치 밑의 마리아와 아기 예수, 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들이 그림 속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마르코 조포(Marco Zoppo) 작품, 1471년, 마리아와 아기. 맨 왼쪽은 세례자 요한, 다음은 아씨씨의 프란체스코, 바른 쪽에 머리가 벗어진 사람이 바울, 그리고 라틴어로 성경을 번역한 제롬. 이처럼 성화에 자기 교회를 후원해 준다고 생각되는 성자나 순교자의 모습을 그려달라고 교회가 요구하게 된다.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 작품, 1484-85년, 마리아와 아기와 두 요한. 왼쪽 사람이 세례자 요한이고 바른 쪽은 사도 요한이다.

코넬리아노 (Cima da Conegliano) 작품, 1492-94년 경. 마리아와 아기와 기부자. 이렇게 교회에 기부한 사람도 성화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한다. 예수에게 가까이 가고 싶은 마음이 절실했을 것이다.

페루지노(Perugino), 1500년 경, 마리아와 아기가 소년 요한과 두 천사의 경배를 받는다.

마리아와 복을 비는 아기와 성 히에로니무스(Jerome)와 프란시스코 (Francisco), 1502년 경, 라파엘 (Raphael) 작품. 아마도 왼쪽 사람이 라틴어 성경 번역자이고 바른 쪽 사람은 프란시스코. 페루지노의 영향이 아직 보인다.

보카치노 (Boccaccio Boccaccino) 작품, 보좌에 앉은 마리아와 아기와 요한 및 카타리나. 1504-5년 경. 왼쪽은 어른이 된 세례자 요한, 바른 쪽은 알렉산드리아의 카타리나.

라파엘 작품, 1505년. 마리아, 아기 예수, 요한과 거룩한 아기. 페루지노를 벗어나 자신의 스타일을 시작한 듯.

폰타나 (Prospero Fontana) 작품, 1540년. 보좌에 앉은 마돈나와 알렉산드리아의 카타린, 바울, 어거스틴과 아기 요한. 무릎 꿇은 주교가 어거스틴이고 바른 쪽에 서 있는 사람이 사도 바울인 듯.

틴토레토( 1570-75년 이전), 마리아와 아기가 복음서 저자, 마가와 누가의 경배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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