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2 편, 갈릴리에서 나타나다

글쓴이: 중도자 위원회

서기 30년 4월 10일(월) – 5월 3일(수)

갈릴리 →마가의 집

 

예수가 하늘나라 신자 집단에게만 나타나고 사도들이 대중 전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대인 권력자들은 복음 운동이 분쇄되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때부터 계속하여 박해의 물결이 일어 사도들이 흩어지기까지, 베드로는 사도단의 우두머리로 인정되었다. 그가 사도들 중에 으뜸가는 설교자였기 때문에 자연히 우두머리가 되었다. 유다의 자리를 대신하여 뽑은 맛디아가 그들의 회계가 되었다.

그들이 예루살렘에서 머무른 주간에,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아리마대 요셉의 집에서 묵고 있던 여신도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다.

사도들이 갈릴리를 향해서 떠났을 때, 요한 마가가 따라갔다. 수요일 밤 늦게 벳세다에 도착하였다.

1. 호숫가에서 나타나다

4월 21일(금) 아침 6시쯤에, 벳세다에서 열세 번째로, 갈릴리에서는 처음으로, 나타났다.

베드로가 고기잡이를 제안하여 사도들이 모두 따라가서 밤새 동안 그물로 수고했지만 아무 고기도 잡지 못했다. 그들이 물가로 가까이 가자, 누군가 호숫가에, 배를 대는 곳 가까이, 모닥불 옆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닻을 내리고, 물가로 가기 위해서 작은 배로 들어가려고 준비했을 때, 물가에 있던 사람이 소리쳐 불렀다, "얘들아, 너희는 무엇이라도 잡았느냐?" "아니요"하고 그들이 대답했을 때, 그는 말했다: "배의 바른 쪽에 그물을 던지라. 그리하면 너희가 물고기를 잡으리라." 그들은 지시받은 대로 그물을 던졌고, 즉시 그물이 가득 차서, 도저히 끌어당길 수 없었다. 요한 세베대가 베드로에게 속삭였다: "주이라."

예루살렘 그리스 정교회의 벽화

요한 마가는 사도들을 맞이하려고 물가로 달려 내려갔다. 열한 사람을 보았을 때, 그는 알아볼 수 없는 사람이 예수라고 짐작했고, 열 사도가 (시몬을 제외하고) 서 있는 동안에 주께 달려가서 무릎을 꿇고 말했다: "내 주여, 내 선생이여."

열 사도는 너무 충격을 받아서 그물을 물가로 당기기를 소홀히 했다. 예수가 말했다: "너희가 잡은 물고기를 가져다가 얼마큼을 아침 식사를 위하여 준비하여라."

베드로도 주의 발 앞에 무릎을 끓고 외쳤다, "내 주여, 내 선생이여!"

잡은 물고기를 세어보니, 큰 물고기가 153마리가 되었다. 그들은 이것을 또 기적이라고 여기었지만, 이것은 단지 주의 선견을 이용하여 물고기를 잡은 것이다.

예수가 말했다: "이제 모두 와서 아침을 먹으라. 내가 너희와 이야기하는 동안, 쌍둥이도 앉아야 하느니라. 요한 마가가 물고기를 다듬으리라." 요한은 큼직한 물고기를 일곱 마리 가져왔고, 이것을 주가 불 위에 놓았는데, 고기가 익자, 소년은 익은 물고기를 열 사람에게 드렸다. 예수는 빵을 떼어 요한에게 건네주었고, 그는 다시 사도들에게 주었다.

이때 예수는 사도단에게 세 번째로 나타났다.

예수는 한 시간에 넘게 열 사도와 요한 마가와 함께 이야기했고, 물가를 거닐며 둘씩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도들이 갈릴리에 가까이 가면서 열심당원 시몬은 낙심하여 집으로 돌아가버렸다. 예수의 지시대로 베드로와 안드레가 시몬을 데리고 왔다.

2. 사도들과 둘씩 이야기를 나누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 예수는 베드로와 요한에게 함께 걷자고 손짓했다.

예수: "요한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요한: "주여,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나이다."

예수: "그러면 요한아, 너그럽지 못한 태도를 버리고, 내가 너를 사랑한 것 같이 사람들 사랑하기를 배우라."

다음에 예수는 베드로에게 물었다: "베드로야,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 "내가, 혼을 다하여, 당신을 사랑함을 아시나이다."

예수: "베드로야, 네가 나를 사랑하면 내 양들을 먹이라… 하나님이 사람을 차별하지 않음을 늘 기억하라. 내가 너에게 봉사한 것 같이, 동료 인간에게 봉사하며, 내가 너를 용서한 것 같이 필사 동료를 용서하라." 주는 다시 물었다.

예수: "베드로야, 너는 정말로 나를 사랑하느냐?"

시몬: "예 주여, 내가 당신을 사랑함을 당신이 아시나이다."

예수: "그러면 내 양들을 잘 보살피라. 양떼에게 착하고 참된 목자가 되라."

예수는 세 번째로 물었다: "베드로야, 네가 참으로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 "주여, 당신은 모든 것을 아시고, 따라서 내가 정말로 당신을 사랑함을 아시나이다."

예수: "내 양들을 먹이라. 양떼를 버리지 말라… 끝까지 내 뒤를 따르라."

베드로: "내가 당신의 뒤를 계속 따르면, 이 사람(요한)은 무엇을 하리이까?"

예수: "네가 떠난 뒤에, 아니 내가 다시 올 때까지 요한이 남기를 내가 뜻할지언정,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냐? 오직 네가 꼭 나를 따르도록 하여라."

이 말이 형제들 사이에 퍼졌고, 주가 하늘나라를 세우려고 돌아오기까지 요한이 죽지 않으리라는 뜻으로 예수가 말씀했다고 사람들이 오해하였다.

예수는 안드레와 야고보와 함께 거닐며 이야기하였다.

예수: "안드레야, 너는 나를 신뢰하느냐?"

안드레: "예, 주여, 분명히 당신을 신뢰하고, 내가 그런 줄 당신이 아시나이다."

예수: "내가 너를 떠나서 아버지께로 가는 것처럼, 이제 너는 다른 사람들을 신뢰해야 하느니라… 육체로 내 아우인 야고보가 경험이 부족하여 질 수 없는 무거운 짐을 형제들이 지워줄 때, 야고보에게 생각 깊고 지혜로운 조언자가 되라."

예수: "야고보야, 너는 나를 신뢰하느냐?"

야고보: "예 주여, 마음을 다하여 당신을 신뢰하나이다."

예수: "야고보야, 네가 나를 신뢰하겠다면, 신자들의 단체에게 친절히 하는 것이 너에게 도움이 되리라… 네가 땅에서 일을 마칠 때, 너도 와서 나와 함께 지낼지니라."

다음에 예수는 토마스와 나다니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예수: "토마스야, 너는 나를 위해 수고하느냐?"

토마스: "예, 주여, 나는 지금, 그리고 언제나 당신을 위해 일하나이다."

예수: "나를 위해 수고하고자 하면, 내가 너를 위해 수고한 것 같이, 육체를 입은 내 형제들을 위하여 수고하라… 굳센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에서 위대한 사람이 되라."

예수: "나다니엘아, 너는 나를 위하여 수고하느냐?"

나다니엘: "예, 주여, 애정을 다 쏟아 그리하나이다."

예수: "조언할 때 우정을 섞고, 철학을 논할 때 사랑을 더하라. 내가 너를 위하여 수고한 것 같이, 동료들을 위하여 수고하라… 비판을 줄일지니, 어떤 사람들에게는 많이 기대하지 말고, 그렇게 실망의 정도를 줄이라."

이 뒤에 주는 빌립과 마태와 이야기하였다.

예수: "빌립아, 너는 나에게 복종하느냐?"

빌립: "예 주여, 목숨까지 바쳐서 당신께 복종하리이다."

예수: "네가 복종하고자 하면, 이방인의 땅으로 가서 이 복음을 선포하라… 오직 한 가지 복종할 율법이 있으니, 하늘나라 복음을 선포하러 떠나라는 계명이라… 어둠 속에서 시들고 진리의 빛을 간절히 찾는 네 동료들에게 영생을 얻는다는 좋은 소식을 두려움 없이 전파하라."

예수: "마태야, 마음 속에 내게 복종할 생각이 있느냐?"

마태: "예 주여, 나는 당신의 뜻을 행하는 데 온전히 헌신하고 있나이다."

예수: "마태야, 내게 복종하고자 하면, 떠나서 이 하늘나라 복음을 모든 민족에게 가르치라… 유대인과 이방인이 네 형제임을 기억하라. 아무도 두려워 말고 너는 하늘나라 복음의 유익한 진리를 선포하라."

예수는 알패오 쌍둥이, 야고보와 유다와 함께 걸으며 말했다.

예수: "야고보와 유다야, 너희는 나를 믿느냐?"

야고보와 유다: "예 주여, 우리가 믿나이다."

예수: "내가 이미 육체로 너희를 떠났음을 너희가 아느니라… 땅에서 너희 끝날까지 하나님을 믿으라… 이제부터 계속, 마치 하나님을 위하여 하듯 너희 일을 하라… 이 세상에서 너희가 일을 마쳤을 때, 다른 더 좋은 세계들이 있으니, 거기서 너희가 마찬가지로 나를 위하여 일하리라."

거의 10시가 되었고, 예수는 사도들을 떠나면서 말했다: "내일 한낮에 너희를 세운 산에서 모두 만날 때까지, 잘 있거라!" 이렇게 말하고 예수는 눈앞에서 사라졌다.

3. 사도들을 세운 산에서

4월 22일(토) 정오에, 열한 사도는 가버나움에서 가까운 산에서, 사도로 세움받은 산에서, 약속대로 모였고, 예수는 그들 사이에 나타났다,

열한 사도는 주의 둘레에 동그라미를 지어 무릎을 꿇고서, 주가 임명하는 장면을 다시 연출하는 것을 보았다. 주는 이 산에서 이 대사들과 함께 꼭 한 시간을 보냈고, 작별을 알리고 눈앞에서 사라졌다.

한 주 동안 아무도 예수를 만나지 못했다. 이 동안에 예수는 상물질 인간들과 함께, 과도기의 일로 바빴다.

4. 호숫가에서 모이다

예수가 나타났다는 말이 갈릴리에 두루 퍼져서, 진실을 알아보려고 세베대의 집에 도착하는 신자들의 수가 늘어났다. 베드로는 다음 안식일 오후 3시에 바닷가에서 대중 집회가 열릴 것이라는 말을 퍼뜨렸다.

4월 29일(토) 3시에, 가버나움 근처에서 5백 명이 넘는 신자들이, 베드로의 대중 설교를 들으려고 벳세다에 모였다.

베드로는 이렇게 설교를 마쳤다: "우리는 나사렛 예수가 죽지 않았음을 증언하노라. 그가 무덤에서 살아났음을 선언하노라. 우리는 그를 보았고,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음을 선포하노라."

이 믿음의 선언을 마치자, 그의 옆에, 모든 사람이 환히 보도록 주는 상물질 모습으로 나타나서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에게 평화가 있을지어다. 그리고 내 평화를 너희에게 두고 떠나노라." 이렇게 말씀하고나서 그는 눈앞에서 사라졌다. 이것은 열 다섯 번째로 상물질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다.

주가 열한 사도에게 하신 말씀 때문에,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튿날 4월 30일(일), 열한 사도는 예루살렘을 향하여 떠났고, 5월 3일(수) 늦게, 마가의 집에 도착하였다.

마가가 집에 도착하기 몇 시간 전에, 아버지 엘리야 마가는 갑자기 돌아가셨다.

요한 마가는 어머니를 위로하였고, 사도들이 그 집에서 자기들의 집처럼 계속 묵으라고 초청했다.

사도들은 유대인 당국의 눈을 피하여 해가 진 뒤에 예루살렘으로 들어갔다. 엘리야 마가의 장례식에도 대중 앞에 나타나지 않고, 위층 방에서 숨어서 지냈다.

목요일 밤에 사도들은 모임을 가졌고, 토마스와 열심당원 시몬과 알패오 쌍둥이를 제외하고, 주가 살아나셨다는 새 복음을 대중에게 전도하려고 떠날 것을 서약했다.

하늘나라 복음을―하나님의 아들인 것과 사람이 형제인 것을―예수가 부활했다는 선포로 바꾸는 첫 걸음이 이미 시작되었다. 나다니엘은 전도의 요점이 바뀐 것에 반대했지만, 베드로의 열변과 여신도들의 열심을 이길 수 없었다.

베드로의 힘찬 지도 하에, 주가 아버지께로 올라가기도 전에, 예수의 종교를 예수에 관한 종교로 바꿔치우는 과정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