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明代)의 황궁 자금성

타임 머신(Time Machine)은 1895년에 허버트 조지 웰즈(Herbert George Wells)가 쓴 소설이다. 같은 이름의 영화도 1960년에 상연되어 크게 인기를 끌었고, 같은 장르의 영화들의 시조가 되었다.

물론 타임 머신은 공상 소설이고, 실제로 사람이 과거를 찾아갈 수는 없다. 그러나 명나라 초기에 북경이 어떤 모습을 했고 중국인이 어떻게 살았는가, 사절이든 상인이든 조선사람으로서 조선 초기에 북경을 찾아 갔다면 무엇을 구경했을까 알고 싶다면, 가볼 곳이 세 군데 있다. 첫째는 첸먼다제(前門大街)인데, 명대의 모습으로 복원해 놓은 거리이다. 둘째는 천단(天壇, 텐탄), 셋째는 자금성(紫禁城 또는 쯔진청)인데, 나무와 벽돌과 기와가 지난 6백년 동안에 변하지 않았으니 이 둘은 옛 모습 그대로이다.

자금성은 영락제가 1407년에 남경에서 북경으로 천도하면서 시작하여 1420년에 완성하였고, 지금은 구공보우웬(古宮博物院)이라고 부른다.

물론 지금 자금성에 가서 마주치는 사람은 옛 북경 사람들이 아니고 의상도 많이 다르겠지만, 지난 6백년 동안에 중국인이나 한국인이 크게 진화하지는 않았을 터이니 얼굴 모습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현대 중국인이 북경의 거리를 활보한다는 것을 제외하면, 타임 머신을 타고 북경에 가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자금성(紫禁城, 지금은 故宮博物院)의 북쪽 입구, 신무문(神武門)

집복문(集福門)

여기가 어화원(御花園)이다. 황제가 쉬는 정원.

만춘정(万春亭).

이허쉬안(이화헌, ?和軒) 왕자들의 서당.

天一門

무위. 누군가 노자를 기억하는가.

건청궁 뒷면

건청궁. 명대와 청대 초기에는 황제의 침궁이었으나 후일에는 외국 사신 접견에 쓰였다.

건청궁 내부.

소방 물 항아리.

보화전(保和殿). 황제가 아닌 사람들은 석계 좌우의 길로 올라 갔다. 황제는 보화전에 올라가서 옷을 갈아입고 나서 중화전, 태화전으로 간다.

보화전에서는 3년에 한 번, 과거 시험을 치르는 곳. 여기서 황제는 급제자들을 접견하고, 연회를 베풀기도 했다.

보화전 앞을 지키는 해태

보화전의 담. 이곳이 제일 아름답다.

보화전의 쌍룡 석계. 황제가 뒷짐지고 걸어 올라갔다.

보화전.

보화전의 넓은 마당.

종좌문과 숭루는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난간은 백한옥석으로 되어 있다.

중화전

태화전 세부

태화전

태화전의 척수(脊獸): 선인기봉(仙人騎鳳, 봉황을 탄 신선), 용(龍), 봉황(鳳凰), 사자(獅子), 해마(海馬), 천마(天馬), 狎魚(압어, 비늘 가진 짐승), 산예(?猊, 용의 8째 아들), 해치(??, 선악을 가리는 동물), 두우(斗牛, 이무기 닮은 동물), 행십(行什, 원숭이 닮은 동물).

천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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