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의 예원(豫園) 거리에는 아직도 청나라(1636-1911년) 때, 1850년대의 음식점들이 아직 예원 근처에 남아 있다. 예원 노가(豫園老街)에는 음식점뿐 아니라, 찻집이 여럿 있어 식사를 끝내고 차를 마시러 온 사람들을 끌어 모은다. 예원의 샤오츨(소흘, 小吃) 광장은 배고픈 중국인들이 큰 돈 안 들이고 맛 있는 음식을 먹고 가는 곳이다.
상해 임시정부가 1919년 4월에 시작되었으니, 독립운동을 하던 사람들이 이런 곳에 모여서 간단히 식사하고 활동했을지도 모른다.
지금은 국제화되어서, 이곳에서 스타벅스나 켄터기 프라이드 치킨 등, 서양 회사들이 예원에 침투하고 있다.
소흘이란 간소히 먹는 것을 말한다. 소흘(小吃) 광장의 간판이 붙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