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1장, 신과 신성: 초한 수준

  이 글은 머리말 1장, 초한 수준의 실체에 대한 해설이다.

이것은 인간의 일상 생활과 거리가 먼 듯한 느낌이 드는 개념인데, 짧은 인생을 살다가 죽으면, 그 심연의 건너편에 무엇이 있을까 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심연 이쪽에는 우리가 잠시 살고 있고, 사후에 살아남는 자들이 가는 그 건너 편에는 누가 있을까?

온 우주에 살아 있는 실체는 유한자ㆍ초한자ㆍ절대자가 있다.

대우주에는 유한자가 거하고, 하보나는 초한 수준이고, 파라다이스의 지위는 절대적이다.

유한자의 반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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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限의 반대 개념은 무엇일까? 얼핏 생각하면 한이 없어야 하니, 무한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숫자 개념을 생각할 때는, 무한이 유한의 적절한 반대말이다. 예를 들면, 무한 책임사원은 회사의 채무에 대하여 무제한 책임을 지는 사원이다.

그러나 유한자라는 말은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는 자라는 뜻이다.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 자는 절대자라고 부른다. 유한자의 반대말은 절대자이다.

절대자는 시공에 상관 없이 존재하는 자요, 반드시 무한하지는 않다.

예를 들면 파라다이스는 시공 세계 바깥에 있으니 절대물이지만, 무한하지는 않다.

초한의 어원 초한(absonite)은 무한(infinity)도 아니고 절대성(absoluteness)도 아니다. 이 단어는 유한(finite)을 넘지만, 절대적(absolute)이지 않은 상태라는 의미로 “abso-“와 “-nite”를 합쳐서 만든 신조어인 듯하다.

초한성은 유한한 시공을 초월한다는 뜻이지만, 시공을 아예 무시할 절대 수준은 아니다.

따라서 초한은 유한과 절대 수준 사이의 중간 수준을 언급한다.

초한성은 유한을 넘지만 (시공에 제한을 받지 않지만, 따라서) 무한 이하이고 절대 이하이다.

초한의 정의 두 가지 정의가 책에 나와 았다:

“필사자가 온 우주를 이해하기 쉽게 만들려고 우주 실체의 다양한 수준을 유한 수준, 초한(超限) 수준, 절대 수준이라 언급하였다.” (115:1.3)

다시 말해서, 초한 수준은 유한과 절대 수준 사이에 있는 수준이다.

또한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우주는 유한ㆍ초월ㆍ절대 수준에서 존재한다고 생각해도 좋다. 이것은 성격자들이 행동하고 에너지가 변형되는 끝없는 드라마가 펼쳐지는 우주 무대이다.” (105:7.15)

이 구절에는 유한과 절대 수준 사이에 있는 것을 초월 수준이라고 한다.

파라다이스에서 작용하는 지성은 절대 지성이요, 하보나에서는 초한 지성이고, 초우주에서는 유한 지성이다.

하보나는 초한 존재들의 훈련 장소로 쓰인다. (14:6.41)

모든 과거ㆍ현재ㆍ미래의 체험적 존재들을 훈련시키는 장소로 쓰인다 (14:6.41)

하보나는 유한하지도 않고 절대적이지도 않은 물건의 예를 보여준다. 그러나 하보나 자체는 초월적인 물건이라 할 수 없다.

누가 초한 존재인가? 초한 수준의 실체는 시작과 끝이 없고, 시공을 초월한다.

초월 에너지 체계는 파라다이스 윗면에서, 그리고 초한 민족들과 관련되어 작용한다.

파라다이스 시민과 하보나 원주민은 삼위일체의 자손이며, 초한 존재는 아니다. 이들은 완전해진 최후자들과 달리, 날 때부터 완전한 인간이다.

초한 존재들은 궁극에 이른 자요, 창조자도 지음받은 자도 아니다. (30:1.93)

그러므로 이 책에서,

초한 존재 = 궁극에 이른 자 = 초월 존재이다.

이들은 주로 물리적 우주의 통제와 관리에 관여한다.

초한 존재들은 (태어나지 않고) 궁극에 이르며, 일곱 수준에서 우주의 물질적 건축과 행정에 관여한다. 총우주 건축가들은 다음 7 수준에서 활동한다:

(i) 파라다이스.

(ii) 하보나.

(iii) 일곱 초우주.

(iv) 제1 바깥 우주.

(v) 제2 바깥 우주.

(vi) 제3 바깥 우주.

(vii) 제4 바깥 우주.

이 외에도, 제 30편 1장에는 궁극에 이른 초한 존재들의 목록이 있다.

(i) 총우주 건축가.
(ii) 초월 기록자.
(iii) 기타 초월자.
(iv) 궁극에 이른 1차 물력 조직책.
(v) 초월 물력 부조직책.

이 초한 존재들은 창조되지도 않았고 창조자도 아니다.

하나님은 성격자로서 창조한다. 先인격자로서 조각이 나서 조절자가 된다. 또한 초월 성격자로서 궁극에 이른다.

최상위는 유한자가 초한 수준에 이르는 기법을 마련해준다. 최상위가 현실화되면, 초한 행정자들이 빛과 생명 속에 안정된 세계들에서 활동하게 된다.

제1ㆍ제2ㆍ제3ㆍ제4 바깥 공간의 진화는 신에 이르는 초한적 접근법이 개시되는 것을 구경할 것이다.

사람은 초한자가 될 수 있는가? 없다. 처음(태어난 적, 즉 생일)이 있는 존재이니까.

0:1.12 실체의 초한 수준의 특징은 처음도 없고 끝도 없는 사물과 존재들이 있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것이다. 초한자는 창조되지 않으며, 궁극에 이른다―그들은 다만 궁극에 이를 뿐이다. 궁극의 신 수준은 초한 실체들과 관계된 활동을 뜻한다. 총우주의 어느 부분에 있거나 상관 없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할 때는 언제나, 그러한 초한 현상은 궁극위 신의 행위이다.

유란시아 부류의 필사자가 받는 인격은 세 가지 유한 수준(길이ㆍ깊이ㆍ넓이)에서, 세 가지 초한 수준에서, 그리고 한 가지 절대 수준에서 인격을 실현하는 잠재성을 가진다 (112:1.9)

최상 존재가 현실화되면 필사자는 집합적으로 초한 수준에 이른다 (0:9.1) 모든 사람이 최상위 하나님께 도달한 뒤에, 이 유한자들의 총체가 궁극위를 찾아서 초한 단계를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 (117:5.14)

그러나 이상의 문단들은 필사자가 초한자가 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초한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고, 초한 수준에 이름으로 궁극위를 추구할 것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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